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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 명절 전통민속놀이 투호놀이, 비석치기 놀이방법 총정리

by Sugarone 2025. 10.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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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어가며

곧 한달이 안되면 명절이 다가옵니다. 바로 추석이죠. 나이를 먹으니 명절때 가족들과 함께 맛있는것 먹고 얼굴 보는 시간이 소중하다는 것을 느끼고 있네요. 개인적인 경험으로 오랜 시간 멀리 떨어져 지내던 가족들이 한데 모이기 때문에 정겹고 즐거운 명절입니다. 하지만 어른들은 음주를 즐기고, 아이들은 제방에 처박혀 스마트폰 게임에 빠져서 대화나 얼굴을 보기 힘들죠.

 

우리의 가족 공동체 문화가 자꾸 설자리를 잃어가고 있는 지금, 올 추석 명절에는 가족과 함께 쉽고 재미있는 우리 전통놀이로 즐거운 시간을 가져보면 어떨까요? 추석이나 설 명절에 집 근처 고궁이나 박물관 등에 가면 널찍한 마당에 투호나 비석치기, 제기차기 등을 하도록 마련해두는 곳도 있으니 함께 잠시라도 즐겨보며 가족의 소중한 시간을 갖는것은 어떨까요? 오늘은 쉽게 할 수 있는 투호놀이 방법, 또 규칙이 가물 가물한 비석치기 방법을 총 정리해 봅니다.

 

비석치기

옛날에는 훌륭한 일을 한 사람을 기리기 위해 무덤앞에 송덕비라는 비석을 세웠고, 비석이 세워진 곳을 비석거리 라고 불렀죠. 그런데 백성을 괴롭히는 일부 나쁜 벼슬아치들이 자신의 위엄을 드러내기 위하여 강제로 송덕비를 세우는 경우가 더러 있었다고 한다. 어릴적 경험을 돌아보면, 학교 다녀와서 친구들과 마을 공터에서 열심히 납작한 돌을 가지고 비석치기를 하루 종일 했던 즐거운 기억이 있네요.

비석치기
비석치기

사람들은 이에 분개하여 비석거리를 지날때 마다 돌을 던지거나 욕설을 하거나 침을 뱉으며 화풀이를 했다고 하는데, 비석치기 놀이는 여기서 유래됐다고 합니다. 안타까운 역사의 현장이네요. 비석치기 놀이는지방에 따라 비사치기, 돌치기, 비석놀이 등 여러 가지 이름으로 불리죠. 그럼 비석치기 방법을 설명합니다.

 

놀이방법

  • 4~6m 거리에 평행선(출발선)을긋고상대편말을목표지점에세 운다.
  • 단계별로 신체의 다양한 부분을 이용해 상대방의 돌을 쓰러뜨린다.
  • 상대편 말을 쓰러뜨리지 못하는 것, 옮기는 도중 말을 빠뜨리는것, 신체균형을 잡지못해 넘어지는 것, 땅에 손을 짚는 것 등은 반칙이므로 공격이 바뀐다.
  • 단계별로 올라가면서 상대방의 말을 쓰러뜨리는 방법이 어려워지는데 1~8단계로 나뉜다.
  • 1단계 출발선에서 한 발로 뛰며 던지기
  • 2단계 발등에 돌을 얹은채 세발을 걸어가서 발등의 돌을 뿌리듯 던지기
  • 3단계 무릎 사이에 돌을 끼우고 모둠발로 멀리 세 발 뛰어가서 무릎에 끼운 말을 떨어뜨리기
  • 4단계 도움닫기로 두발 뛰고 세번째 뛴발로 자기 돌을 차서 맞히기
  • 5단계 허리를 뒤로 많이 젖혀 가슴에 말을 얹고 떨어트려 맞추기
  • 6단계 겨드랑이 사이에 돌을 끼우고 뒷걸음으로 다섯발 다가가서 목표물에 떨어 뜨려서 상대편 말 쓰러 뜨리기
  • 7단계 이마에 얹고 가서 떨어뜨리기
  • 8단계 턱과 목 사이에 끼우고 걸어가 넘어뜨리기
  • 기타 추가 단계는 오른쪽ㆍ왼쪽 어깨에 올려놓고 걸어가 떨어뜨리기, 머리 위에 올려 놓고 걸어가 떨어뜨리기, 뜨거운 돌을 옮기듯 빠르게 좌우손으로 옮겨쥐며 이동해서 상대편 말을 맞혀 쓰러뜨리기 등의 다양한 방법이 있다.

 

투호놀이

투호놀이는 일정한 거리에 놓인 병속에 화살을 던져넣는 놀이로, 두 편이 청ㆍ홍색의 화살을 가지고 어느 편이 더 많은 화살을 병속에 던져 넣느냐에 따라 승부를 가린다. 조선 시대에는 왕이 경회루에서 직접 즐겼다는 기록이 있으며 여흥으로 즐겼다고 해요. 놀이할 때 항아리 안에 살을 하나도 넣지 못하면 벌로 얼굴에 먹칠을 해서 한바탕 웃고 즐기기도 했습니다. 광주에 방문했을 때 광주광역시 시립미술관 앞마당에 투호놀이를 배치해 놓아서 덕분에 아이들과 열심히 두 팀으로 나눠서 껄껄껄 웃으면서 투호놀이를 신나게 했던 기억이 있습니다. 명절날 나들이 겸 집을 벗어나서 즐겁게 놀았던 기억이 지금도 생각나네요.

투호놀이
투호놀이

놀이방법

  • 청백으로 팀을 나눈뒤 팀별로 화살 색깔을 구별하여 각자 2개씩 나누어 갖는다.
  • 병이 놓인 곳에서 1∼2m 정도 떨어진 곳에 출발선을 긋고, 각 팀에서 한명씩 나와 출발선에서 시작이라는구령에 맞춰 병을 향해 화살을 차례대로 던진다.
  • 경기가 끝나면 병 구멍속에 꽂힌 화살수를 세는데, 더 많이 꽂힌쪽이 승리하는 게임방법 이다.
 

마무리

추석 명절에는 가족과 함께 여유를 갖고 근처 고궁이나 박물관에 들러서 무료 관람이나 무료로 제공하는 전통놀이도 즐기며 잠시 아이들과 함께 웃음의 시간을 갖어 보는 것은 어떨까요? 일년에 몇번 보기 어려운 명절에 가족들과 짧게라도 즐거운 시간을 갖는 소중한 기억을 준다면 이것 또한 추석이 주는 작은 행복 아닐까요? 올 추석에는 가까운 집앞 마당, 아파트 주차장에서라도 비석치기, 고궁에서 투호놀이 방법을 알고 해보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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