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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정보] 서산 여행 데이트 코스 가볼만한곳 총정리, 서산 여행 할인받는법

by Sugarone 2025. 11.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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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어가며

서산에는 오랜 역사와 천주교 박해의 상흔을 간직한 해미읍성,국보 제84호로 지정되어 있고 백제의 미소라 불리는 서산 용현리 마애여래삼존불,섬 위의 작은 암자인 간월암,자연미가 가득한 건물 기둥을 간직한 개심사,목가적인 풍경을 간직한 서산한우목장,수산물이 풍부한 삼길포항,그리고 서산의 아름다운 3곳의 산인 가아산,황금산,팔봉산이 있다.

 

불쑥 찾아와도 넉넉한 마음으로 반겨주는 곳, 생명력 넘치는 드넓은 갯벌과 서해 바다가 한데 어우러져 어서 오라고 반기는 이곳은 서산이다. 저녁 노을빛이 바다까지 붉게 물들이는 낙조로 유명한 간월암은 바닷물이 밀려오면 섬이 되고, 빠져나가면 다시 뭍이 되는 신기한 곳이다. 조선 태조 이성계의 왕사 무학대사가 달을 보고 깨달음을 얻었다 하여 유래한 이름이다. 

 

1.백제의 미소,서산 용현리 마애삼존불

서산 용현리 마애여래삼존상은 가아산 자락의 용현계곡 깊숙한 곳에 자리 잡고 있다. 운산면에서 잔잔한 호수 풍경이 아름다운 고풍저수지를 지나면 오른쪽으로 용현계곡으로 들어가는 입구다. 계곡을 따라 들어가면 다리를 건너 서산 용현리 마애여래삼존상으로 가는 가파른 계단이 이어지고,불이문이라는 작은 문으로 들어가 산자락을 한 굽이 돌면 커다란 석축 위로 마애여래삼존상이 새겨진 커다란 암벽이 보인다.

 

암벽 위에서 자라는 소나무와 함께 풍경이 제법 인상적이다. 서산 용현리 마애여래삼존상은 흔히 백제의 미소라 불리는데,태양의 빛에 따라 부처 얼굴의 표정이 바뀌면서 웃는 얼굴이 자연스럽게 번지기 때문이다.

백제의 미소 서산마애삼존불
백제의 미소 서산마애삼존불

 

해가 뜨면서 비치는 오전시간에 가장 아름다운 미소를 만날 수 있다. 당시 마애여래삼존상을 조각한 석공의 돌을 다루는 뛰어난 솜씨 분 아니라 자연의 이치를 꿰뚫어 봤던 지혜가 엿보이는 작품이다. 서산 용현리 마애여래삼존상은 백제인들이 교역을 위해 중국으로 가던 길목에서 무사히 잘 다녀올 수 있도록 기도를 올렸던 곳으로 알려져 있다.

 

백제가 한강유역을 빼앗기면서 육로를 이용한 중국과의 교역이 어려워지자 바다를 건너 중국을 오가게 됐는데,중국과 가장 가까운 곳이 바로 서산과 이웃한 당진과 태안의 바닷가였다. 마애 여래삼존상에서 계곡을 따라 올라가다보면 보원사지라는 폐사지도 만날 수 있다. 폐사지는 폐허가 되어 흔적만 남아 있는 절터를 말한다. 돌로 만든 석탑이나 당간지주,석조,부도와 부도비 등은 온전히 남아 있어 융성했던 옛 사찰의 면모를 그대로 보여준다.

 

2. 청벚꽃의 아름다운 산사,개심사

서산시 운산면에서 해미읍으로 이어지는 647번 지방도로는 서산 용현리 마애여래삼존상부터 해미읍성에 이르는 주요관광지를 이어주는 길이다. 개심사는 운산면과 해미읍의 중간으로 상왕산 기슭에 자리 잡고 있는 한국의 전통사찰이다. 사찰은 흔히 산사로 불리는데,산사는 말 그대로 산 속에 있는 절을 말한다. 산 속에 깃들어 있어 자연을 그대로 품고 있으며,고즈넉하고 마음을 차분하게 가라앉혀 주는 매력적인 여행지이기도 하다.

 

개심사는 ‘마음을 열어준다’는 뜻을 가진 사찰이니 차분히 천천히 둘러볼 일이다. 상왕산 개심사 현판을 단 일주문을 지나면 길가를 향해 고개를 내민 적송군락을 지나 산길을 오르는 초입에 세심동(洗心洞)이라 적힌 표지판이 보인다. 마음을 열고 산사를 찾기 전에 마음을 씻는 곳이다. 5분 정도 산길을 따라 오르면 개심사 경내에 이른다.

개심사 청벚꽃
개심사 청벚꽃


가장 먼저 긴 직사각형의 연못을 만나는데,연못 가운데로는 나무다리가 있어 제법 운치가 있다. 연못을 지나면 안양루,해탈문,대웅전,심검당,무량수전,명부전 등 개심사의 전각들을 차례로 만나며 경내로 들어서게 된다. 산중턱 좁은 터에 자리 잡은 사찰이지만 크지도 적지도 않은 전각들이 옹기종기 모여 있는 모습이 정겹다. 개심사에는 특별한 명물이 있는데 대웅보전 좌우로 있는 심검당과 무량수각을 유심히 지켜보자.

 

한국의 전통건물은 나무로 짓는 목조건물이다. 나무를 가공해 원형이나 네모난 기둥을 세우는게 일반적이지만,개심사의 심검당의 부엌으로 들어가는 문과 무량수각의 기둥은 휘어진 나무를 그대로 사용해 자연미를 살렸다. 다른 전통건물고는 색다른 모습이어서 이 기둥을 보기 위해 찾는 사람들이 많을 정도다. 개심사는 크고 웅장한 사찰은 아니지만,아기자기하면서도 자연미까지 만나볼 수 있는 자연에 가까운 사찰이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개심사 대웅전
개심사 대웅전

3. 프란치스코 교황이 방문하는 성지,해미읍성

해미읍성은 조선시대 쌓은 읍성으로 백성이 거주하고 위급 시에는 방어의 목적으로 사용되었던 성곽을 말한다. 조선 성종 때인 1491년 읍성이 완공되었으며 조선 3대 왕인 태종때 각 도의 육군을 총괄하는 사령관격인 병마절도사의 병영을 이곳으로 옮긴 이후로 조선 효종 때인 1651년 병마절도사의 병영이 청주로 옮겨갈 때까지 200년이 넘게 군사요충지이자 큰 도시로 성장했던 곳이다.

 

해미읍성의 정문인 진남문을 들어서면 조선시대로 돌아간 듯 해미읍성의 진면목이 펼쳐진다. 해미읍성은 관아,동헌,객사 등 읍성 내부를 둘러본 뒤 읍성의 성곽에 올라 한 바퀴 돌아보는 일정을 추천한다. 죄인을 가둬두던 옥사 앞에는 18m에 이르는 커다란 나무가 한 그루 서 있다.

해미읍성
해미읍성


일명 호아나무라 불리는 회화나무로 수령이 무려 600년이 넘었다. 하지만 이 고목은 천주교박해가 자행되었던 곳으로 박해의 상징적 의미이기도 하다. 천주교박해 당시 이 나무에 신자들을 매달아 고문하거나 목을 매달아 죽이기도 했다. 해미읍성에서만 1천 명이 넘는 신자들이 목숨을 잃었다. 이로인해 해미읍성은 천주교인들의 대표적인 성지가 되었다. 해미읍성 성곽길은 높은 곳에서 읍성 내부를 내려다보며 읍성의 진면목을 볼 수 있는 곳이다. 진남문에서 올라 서문인 지성루,동문인 잠양루를 한 바퀴 돌아오는데 약 1.8km로 1시간이면 충분이 돌아볼 수 있다. 특히 서문에서 북문으로 이르는 길에는 해미읍성의 울창한 소나무 숲이 일품이다. 소나무 숲사이를 걸어보는 것도 좋지만,소나무숲의 전경을 내려다 보는 것도 좋다.

 

해미읍성에서 1km 정도 떨어진 곳에는 해미성지가 있다. 해미성지는 예로부터 여숫골이라 불렀는데,천주교박해 때 교인들이 끌려가면서 예수,마리아! 라고 부르짖던 것을 지켜보던 사람이 여수(여우) 머리로 잘못 알아들어 여숫골이 되었다고 한다. 해미성지가 위치한 곳은 해미읍성의 서문 바깥은 천주교 박해 당시 많은 사람들이 처형되었던 곳으로 여숫골,진둠벙,숲정이 등 당시 박해의 흔적이 담긴 지명이 고스란히 남아 있다. 성지 내에는 천주교인들을 자리개질쳐 죽였던 자리개돌,천주교인을 수장시켰던 진둠벙의 흔적을 만날 수 있다.

 

4. 바닷길이 열리는 간월암

간월암은 무학대사가 이곳에서 달을 보고 도를 깨우쳤다고 해서 이름이 붙여졌어요. 간월암은 간월도 안에 있어 바닷물이 빠지면 걸어갈 수 있지만, 바닷물이 차면 섬이 되어서 갈 수 없는 특별하고 신비로운 암자예요. 바다가 갈라진다는 이야기를 들어보았나요? 조수간만의 차이로 인해 바다가 갈라지면서 걸어갈 수 있는 길이 생긴다는 것을 비유하는 말이랍니다. 서해는 밀물과 썰물이 하루에 두 번씩 생겨요.

간월암
간월암


하루에 두 번바닷길이 열린다는 뜻이죠! 지구 주변의 천체인 달과 태양에서 지구의 표면을 당기는 힘을 기조력이라고 해요. 이 기조력에 의해 밀물과 썰물이 발생한답니다. 기조력이 최대가 되고 밀물과 썰물의 차가 가장 크게 나는 시점을‘사리’라고 하며, 그 반대의 시점을 ‘조금’이라고 해요. 전국 곳곳의 조차가 큰 곳에서는 바닷길이 많이 열려요. 그 중에서 유명한 곳으로는 전남 진도와 충남 보령 무창포 등이 있어요. 특히 진도 신비의 바닷길은 길이 약 2.8km 바다가 약 40m의 폭으로 갈라져서 장관을 연출한답니다.

간월암 밀물
간월암 밀물

 

간월암은 서산 부석면의 섬 간월도에 자리한 작은 암자다. 조선 건국에 큰 영향을 끼친 무학대사가 이곳에서 수도하던 중 달을 보고 도를 깨쳤다고하여 암자 이름을 간월암(看月庵)이라 하고, 섬 이름도 간월도라 했다. 사찰의 내력에 대한 기록은 없으며, 구한말에 폐사되었던 것을 일제강점기에 만공대사가 중건했다고 전해진다. 만공대사는 이곳에서 조국 해방을 위한 천일기도를 드린 후 바로 광복을 맞이했다고 전한다.

 

법당에는 무학대사를 비롯해 이곳에서 수도한 고승들의 인물화가 걸려 있다. 한편 간월암은 과거 ‘피안도 피안사(彼岸島 彼岸寺)’로 불렸으며, 밀물 때물위에 떠 있는 연꽃 또는 배와 비슷하다 하여 ‘연화대(蓮花臺)’ 또는 ‘낙가산(落伽山) 원통대(圓通臺)’라고 부르기도 했다.

 

간월암 인근 지역은 갯벌이 발달했는데 이곳에서 특히 굴이 잘 자란다. 바닷물 아래의 땅이 하루 두 번 바깥 공기에 노출되고 바닷물에 잠기길 반복하면서 굴이 단단해져 맛이 좋다. 이 덕에 간월암 인근은 전국적으로 유명한 굴 생산지이기도 하며, 무학대사가 이곳에서 난 굴로 만든 어리굴젓을 조선 태조에게 진상했다는 이야기도 전해진다.

 

5. 서산 9경

서산은 역사 및 문화유적이 많이 분포된 곳이다. 서산시에서는 그중에서 대표 관광명소 9곳을 서산 9경으로 선정해 홍보하고 있다. 서산 9경은 조선 시대 축성된 모습을 그대로 보존하고 있는 해미읍성, 백제의 미소라 불리는 서산 용현리 마애여래삼존상, 조선 초 무학대사가 창건했다고 전해지는 간월암, 충남의 4대 사찰 중 하나인 개심사, 여덟 봉우리가 줄지어 있는 팔봉산, 내포문화권의 핵심 지역인 가야산, 코끼리 모양의 바위가 신비로운 황금산, 초록빛 드넓은 초지의 풍경이 이국적인 한우목장, 신선한 해산물을 맛볼 수 있는 삼길포항 등이다.

 

마무리

서산은 자동차를 이용한 여행이 편리하며, 주요 관광지 간 거리가 멀 수 있으므로 렌터카나 자가용을 이용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서산시청에서 운영하는 역사 체험 관광버스도 있으니 참고해 보세요. 봄에는 벚꽃과 수선화가 만개하는 유기방 가옥이나 해미읍성이 좋고, 가을에는 서산해미읍성축제, 서산국화축제 등 다양한 축제가 열립니다. 겨울에는 간월암에서 고즈넉한 풍경을 감상하기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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