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드벡(Ardbeg) 위스키는 세계적으로 유명한 싱글 몰트 스카치 위스키 브랜드로 세계 최고의 피티 위스키 중 하나로 널리 알려져 있습니다. 오늘은 아드벡의 역사, 풍미, 아드벡만이 지니고 있는 고유한 특성 등을 살펴보겠습니다.
아드벡 증류소
아드벡 증류소는 1815년 스코틀랜드의 외딴 섬인 아일라(Islay)에 설립되었으며 아드벡(Ardbeg) 증류소는 스코틀랜드 아일라(Islay) 섬 남동쪽 해안에 위치하고 있다. 강렬하고 독특한 피트 위스키로 전 세계적인 컬트적인 인기를 누리는 증류소로 아일라 몰트의 본좌 중 하나로 꼽히며, 라프로익(Laphroaig), 라가불린(Lagavulin) 증류소와 함께 아일라 위스키의 특징을 가장 잘 보여주는 곳으로 유명합니다. 게일어로 작은 언덕이라는 뜻을 가진 아드벡은 바다와 매우 가까워 위스키 숙성 과정에서 독특한 짠맛과 요오드 향을 더하기도 하며 이 향이 병원의 약품향으로 호불호가 갈리는 측면이 있기도 해요.
아드벡 증류소의 역사
아드벡 증류소는 수년에 걸쳐 주인이 여러 번 바뀌었지만 세계 최고의 피티 위스키를 일관되게 생산해 왔습니다. 1980년대와 1990년대에 양조장은 거의 문을 닫았지만 충성도 높은 팬층과 Glenmorangie의 투자 덕분에 살아남았습니다. 오늘날 아드벡은 세계에서 가장 인기 있는 위스키 브랜드 중 하나로 뛰어난 피트 위스키를 생산하는 것으로 유명합니다. 1794년 아드벡 증류소에 대한 가장 오래된 기록이 남아있으며 1815년 존 맥두걸(John MacDougall)에 의해 공식적으로 면허를 취득하고 설립되었습니다. 19세기에는 아일라 섬에서 가장 큰 생산 규모를 자랑할 정도로 번성했으며 20세기 들어 여러 차례의 어려움을 겪으며 1981년과 1991년에 증류소가 폐쇄되기도 했습니다. 1997년에는글렌모렌지 컴퍼니(Glenmorangie Company, 현재 LVMH 소유)에 인수되면서 부활의 계기를 맞이했으며 2000년부터는 아드벡의 상징적인 제품인 아드벡 10년이 출시되며 세계적인 명성을 얻기 시작했습니다.
아드벡 10년 (Ardbeg 10 Years Old)
아드벡의 핵심 제품으로, 강렬한 피트와 시트러스, 달콤한 바닐라 향의 균형이 뛰어납니다. 냉각 여과를 거치지 않아(Non Chill-Filtered) 풍부한 질감을 자랑합니다.
아드벡 우가달 (Ardbeg Uigeadail)
셰리 캐스크와 버번 캐스크에서 숙성되어 더욱 깊고 풍부한 셰리 풍미와 스모키함이 조화를 이룹니다. 높은 도수(54.2%)를 가지고 있습니다.
아드벡 코리브레칸 (Ardbeg Corryvreckan)
프랑스산 버진 오크 캐스크에서 숙성되어 강렬한 피트와 함께 후추, 다크 초콜릿, 붉은 과일의 풍미를 느낄 수 있습니다. 57.1%의 높은 도수를 자랑합니다.
아드벡 위 비스티 (Ardbeg Wee Beastie) 5년
비교적 어린 숙성 연수에도 불구하고 강렬한 피트 캐릭터를 잘 보여주는 제품입니다.
아드벡 안 오아 (Ardbeg An Oa)
다양한 캐스크에서 숙성된 원액을 모아 독특한 '게일릭 몰트' 캐스크에서 조화롭게 만든 위스키로, 부드러운 스모키함과 달콤함의 균형이 좋습니다.
아드벡 25년 (Ardbeg 25 Years Old)
아드벡의 최고급 라인업으로, 오랜 숙성을 통해 더욱 부드럽고 복합적인 풍미를 선사합니다.
아드벡 위스키
아드벡(Ardbeg) 위스키는 맥아를 사용하여 만들며 토탄(피트)으로 훈제한 보리로 위스키 특유의 스모키한 풍미를 선사합니다. 그런 다음 오크통에서 숙성되어 복합성과 풍미가 더해지는데 이게 바로 다른 싱글 몰트 스카치 위스키와 차별화되는 복합적인 풍미가 있는 풍부하고 풀바디한 위스키입니다. 아드벡 위스키는 요오드, 해초 및 스모키의 향(노즈)과 함께 강한 약품 냄새를 발산하며 맛(팔레트)은 스모키, 다크 초콜릿, 커피 및 진한 과일의 풍미가 풍부하게 나타납니다. 피니시가 길고 강렬하며 스모키한 뒷맛이 여운을 남깁니다. 아드벡 위스키는 음식 페어링이 훈제 연어 또는 구운 고기뿐만 아니라 진하고 풍부한 초콜릿 디저트와 잘 어울립니다.
아드벡은 피트 몬스터라는 별명답게 매우 강력하고 독특한 피트 향을 자랑하며 타르, 장작불, 약품, 흙 내음 등이 복합적으로 느껴집니다. 강력한 피트 향 뒤에는 시트러스, 바닐라, 카라멜과 같은 달콤한 풍미가 숨겨져 있어 놀라운 균형감을 주며 강력한 피트 함량에도 불구하고 비교적 가벼운 바디감을 가지고 있어 피트 향이 더욱 도드라집니다. 아일라 섬, 특히 바다와 가까운 위치 덕분에 요오드와 짭짤한 뉘앙스를 느낄 수 있으며 버번, 셰리, 프랑스 오크 등 다양한 캐스크에서 숙성되어 초콜릿, 커피, 견과류, 스파이스 등의 복합적인 풍미를 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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