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주] 와인같은 맥주 듀체스 드 부르고뉴, 벨기에 수도원 맥주, 사워에일 레드에일 맥주

맥주 소개

국가 벨기에
스타일 플랜더스 레드 에일(사워에일)
원재료 정제수 보리맥아 정제설탕 밀맥아 홉 효모
구매처 데일리샷, 코스트코, GS우리동네앱, 홈플러스
도수 6.2도
용량 750ml

듀체스 드 브루고뉴는 산뜻한 산미와 입안을 감도는 풍부한 체리향이 인상적인 플랜더스 레드 에일입니다. 듀체스 드 브루고뉴는 100% 오크 배럴을 사용해 발효, 숙성하는 와인 맥주로 유명합니다. 오크 배럴은 보르도 와인의 대표 그랑크뤼인 샤토마고(Chateau Margaux), 샤또 딸보(Chateau Talbot), 샤또 파비(Chateau Pavie) 등에서 사용한 오크배럴로 알려져있습니다. 이 오크통에서 각각 18개월, 8개월 숙성시킨 맥주를 블렌딩하여 듀체스 드 브루고뉴 맥주를 만든다고 합니다.

듀체스 드 부르고뉴는 부르고뉴의 공작부인 이라는 뜻을 가지고 있으며 맥주의 전면에 보이는 아름다운 여성이 바로 주인공입니다. 그냐는 부르고뉴 공작 용담공 샤를의 딸 마리로 훗날 신성로마제국의 막시밀리안 1세의 부인이 되었다고 합니다.

벨기에 플랜더스 지역의 상징인 플랜더스 레드 에일 맥주, 벨기에는 크게 두 지역으로 나위는데 수도 브뤼셀을 기준으로 남쪽은 왈롱 지역, 북쪽은 플랜더스 지역으로 구분합니다. 플랜더스 지역을 대표하는 것은 '플랜더스의 개'라는 책과 '플랜더스 레드 에일'이라고 합니다. 아일랜드의 아이리시 레드 에일과 혼동을 피하고자 플랜더스 레드 에일 이라는 명칭을 사용한다고 합니다. 벨기에의 플랜더스 지역에는 플랜더스 레드 에일을 생산하는 마을이 대략 열곳정도로 적으며 그 중 하나가 바로 듀체스 드 부르고뉴라고 합니다. 이 맥주는 벨기에 베르하게(Verhaeghe) 양조장의 대표 맥주이기도 합니다.

 

듀체스 드 부르고뉴

듀체스 드 부르고뉴

듀체스 드 부르고뉴

듀체스 드 부르고뉴

시음후기

숙성과정에서 증폭되는 산미는 맥주라 믿기 어려울 정도로 독특하면서도 매혹적인 맛을 자랑하며 체리와 말린 자두의 풍미가 입안을 화려하게 수놓아 마치 와인이라는 착각을 불러일으킬 정도의 과실미를 보여주며 새콤 달콤한 맛으로 인해 식전 맥주로도 추천이 강력합니다.

색은 맥주인데 와인색으로 적갈색을 띠며 와인같은 맥주가 보여주듯 기네스 맥주와 같은 부드러운 거품이 오랫동안 지속됩니다. 와인빛깔의 색을 뒤로 향은 달큰한 와인향, 포도향, 체리향, 건자두, 블랙베리 등의 과일향이 듬뿍 담겨있으며, 맛은 새콤 달콤으로 침샘을 자극하는 사워에일 스타일입니다. 피니시는 시큼한 맛과 달큰함을 주며 산미로 입안에 침이 고입니다. 전체적으로 풍부한 과일향이 듬뿍 담겨있으며, 식전주로 그만일듯 합니다.

와인이라기보다는 탄산이 중간정도 있으며, 또 맥주라고 하기에는 상큼하면서도 과실향 뿜뿜의 와인을 먹는 듯한 착각을 불러일으키는 고급 맥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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