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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은 시원한~ 맥주의 계절이 분명합니다.
냉장고에서 막 꺼낸 손이 시릴정도의 맥주는 생각만해도 심장이 콩닥콩닥 거립죠. 거기다 맥주 전문점의 시원한 생맥주는 생각만 해도 청량감이 살아있고 맥주가 살아있는 듯한 그 짜릿하고 시원함이란 굉장허쥬~
생맥주 기계의 불편한 진실
생맥주는 커피머신 처럼 관리가 중요하쥬. 생맥주 내부의 맥주가 흐르는 라인을 청소하지 않으면 전자동 커피머신 처럼 물때나 기타 오염물질이 쌓여 그곳을 지나는 맥주의 맛과 향을 저해하기 때문입니다. 이러한 현상은 캔맥주나 병맥주 보다 향이 더 나빠지고 비위생적인 요인을 주기도 합니다.
생맥주 기계는 보통 순간식 냉각기를 이용한다고 합니다. 냉각기에 물이나 물과 보조 냉매를 채우고 그 사이에 맥주가 지나가게 하는 얇은 관이 코일처럼 되어있어 차가운 물로 채워진 관을 통해 맥주가 지나가면서 시원하게 냉각되는 것이죠.
생맥주 전용 냉장고는 테이블 냉장고 형태에 맥주 케그통을 보관하고 상부의 타워를 통해 맥주가 나오게 하는 방식입니다. 케그에서 맥주가 나와 이동하는 맥주라인과 연결되는 헤드 부분에 결합하여 라인을 타고(링거 줄 같은 것?) 맥주가 이동하여 잔에 채워지는 것이죠. 맥주 탭의 노즐 부분, 케그의 헤드 부분을 청소하지 않으면 찌꺼기가 쌓이게 되서 맥주의 향과 맛을 저해하는 것입니다.
비어스톤
또한, 헤드 부분도 세척하지 않으면 딱딱하게 굳은 형태의 찌꺼기가 생성되고, 맥주가 이동하는 라인엗 노폐물이 쌓여 치명적으로 맥주의 맛과 향을 떨어트리는 원인이 됩니다. 이러한 찌꺼기를 비어스톤이라고 합니다. 비어스톤은 칼슘염, 단백질 찌꺼기가 맥주라인 안쪽에 쌓여서 생긴 이물질입니다.
이러한 사실들은 인지를 하고 있어도, 청소과정에서 버려야하는 맥주의 양과 비용때문에 고민을 하면 멈칫한다는 것입죠. 맥주 종류가 많고 또 맥주의 값이 고가일 수 록 더 꺼려하게 되는 것이죠. 생맥주의 맛이 약간 이상하다 싶으시면, 맘 편하게 병맥주나 캔맥주를 주문하여 먹는 것이 더 나을 수도 있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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