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 음주 후 휴식기간, 술 마신후 회복되는 시간, 술마신 후 몇일간 금주, 음주량에 따른 회복시간

우리 몸은 공복에 술을 마시면 간이 영양분을 공급받지 못한 상태가 되는데 신체는 알코올 분해가 늦어질 뿐 아니라 허기진 배를 채우기 위해 급하게 마셔 빨리 취하는 악순환이 이어진다. 술을 마시기 전 알코올 흡수를 줄인다는 생각으로 삼겹살 같은 기름진 음식을 먹는 경우도 빈번한데 이는 알코올 분해를 방해하는 결과를 초래할 뿐 아니라 지방간의 원인이 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술의 주성분인 알코올은 두통, 구토 등을 유발하는 독성물질인 아세트알데히드(Acetaldehyde)로 분해되고 이는 다시 아세테이트(Acetate)로 분해된다. 이 아세테이트는 음주 후 6~10시간이 지나면 이산화탄소와 물로 분해되어, 숨을 쉴 때 몸 밖으로 나오거나 땀과 같은 분비물에 섞여 배출된다.

 

알코올 분해 시간, 알코올 분해 기간

우리가 술을 마신 후 체내에서 알콜이 분해되는 데는 최소 3일 소요 알코올을 완전히 분해할 수 있는 간은 시간당 8g의 알코올을 분해할 수 있다. 따라서 하루 알코올 섭취량을 50g을 기준으로 알코올 분해시간 약 7시간 이상 소요되니 해당 시간 이하로 해야 음주로 건강에 무리가 가는 것을 막을 수 있는데, 이는 술의 종류에 맞는 잔으로 3~5잔에 해당하는 양이다.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간이 알코올을 해독하기 시작하는 시점부터 최소 3일 정도는 쉬어야 하는데, 알코올 중독을 입원 치료하는 경우 간 해독 기간이 최소 10일이라는 것을 감안하면 3일은 긴 시간이 아니라는 것을 알 수 있다. 최소한 3일간은 금주 술을 마시면 알코올의 대사 과정에서 작용하는 효소의 종류와 양은 개인마다 차이가 있는데 이 때문에 술 취하는 속도와 분해하는 속도가 개인마다 다르다. 일반적으로 적정 알코올 섭취량은 남자 1일 40g, 여자 20g 이내로 흔히 즐겨 마시는 도수 19%의 소주로 환산해보면 1주일에 1회, 남자는 5잔 이내 여자는 2.5잔 이내에 해당한다.

 

알코올 해독 기간내에 술을 마시면

간 손상이 일어나는데 알코올이 다량 섭취되어 아세트알데히드가 분해되지 않고 간에 남아 있게 되면, 간조직이 손상돼 지방간이 되면서 알코올성 간염, 간경변, 간암 등 중증 간질환으로 발전할 가능성이 높아진다. 또한 알코올 중독증을 유발할 수 있는데 시간이 갈수록 마시는 술의 양이 점점 늘고 마시는 횟수도 점차 늘어나면서 신체적, 정서적, 사회적 변화가 일어나게 되고, 마침내 술에 대해 뇌가 변화되는 '내성'이 생겨나게 된다. 일단 알코올 중독이 되면 갈수록 쉬지 않고 술을 마시게 되는데 문제는 알코올 중독증 환자가 마시는 술의 양이나 술 마신 후의 행동을 예상할 수 없고 조절할 수도 없다는 것이다. 또 한번 변화한 뇌는 다시 정상으로 되돌아오기가 쉽지 않다. 과다한 술로 인해 역류성 식도염을 유발할 수 있는데 역류성 식도염은 위산, 위액이 식도로 역류해 식도에 염증이 유발되는 질환으로 속쓰림, 이물감, 신트림 등의 증상을 동반한다. 알코올은 하부식도 괄약근압을 떨어뜨리기 때문에 역류성 식도염의 원인으로 꼽힌다. 또 음주 후 습관성 구토도 식도 괄약근의 조이는 힘을 약하게 만들어 역류성 식도염을 유발하기도 한다. 마지막으로 치매 알코올 중독 등으로 인한 뇌변화는 기억력 감퇴 등 뇌기능을 퇴화시켜 치매를 가속화할 수 있다.

 

음주 후 회복을 위해 조심해야 할 사항

음주 후 신체가 회복되기까지 걸리는 시간 은 여러 가지 요인에 따라 다르며 신체는 시간당 약 0.015%의 혈중 알코올 농 도를 감소시킬 수 있는데 혈중알 코올농도가 0.08%로 면허 취소 수준이라면 정상 수치로 돌아오는 데 5시간에서 6시간 정 도 걸린다고 합니다. 밤새 술을 마신 뒤 2~3시간 수면을 취하고 운전을 하다가 음주운전에 적발되는 경 우는 간의 회복 시간이 충분치 않았기 때문 입니다. 음주 후 회복을 촉진하기 위해서는 충 분한 수분 섭취와 휴식이 중요하며 알코올은 이뇨작용을 촉진하여 체내 수분을 빠르게 소모시키기 때문에 물을 많이 마셔 체내 수분 을 보충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또한 균형 잡힌 식사를 통해 영양소를 보충하는 것도 도움이 되는데 이때 알코올이 체내에서 완전히 분해되고 배출되기까지는 시간이 걸리기 때문에 무리 한 활동보다는 휴식을 통해 몸의 회복을 돕는 것이 좋습니다.

음주량에 따른 회복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