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주] 대동 페일에일, 대동강 페일에일, 국산 수제맥주추천, 카브루 상천브루어리 맥주

1. 맥주 소개

국가  대한민국, 가평군
원재료  정제수, 보리맥아, 볶은맥아, 호프펠렛, 밀맥아, 효모, 항산아연, 이산화탄소
구매처  롯데마트, CU편의점, 세븐일레븐 편의점 등
도수 5.1도

대동 페일에일은 한국의 대표적인 페일 에일 맥주로 유명하며 2012년 출시된 이후 한국 수제 맥주 시장을 선도하며 많은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대동강 페일에일은 단순한 맥주가 아니며 맥주 이름에 담긴 '대동강'은 한국의 대표 강으로 맥주 라벨 디자인에는 대동강의 풍경을 담아 한국적인 정서를 표현하고 있으며 이처럼 대동강 페일에일은 맥주 자체뿐만 아니라 맥주에 담긴 이야기에도 많은 사람들이 공감하고 있습니다.

대동강 페일에일이라는 상품명은 대동강이 포함되어있다고 해서 식약처에서 문제를 제기해서 이름을 사용하지 못하게 되었습니다. 대동강에서 '동'자(Censored)를 가린채 대강페일에일로 나오고 있으며 대동 페일에일로 대신해서 판매를 하게되었죠. 국내 소기업으로서 수제맥주의 인지도를 올려나가던 참에 브랜드를 못쓰게 되었으니 타격이 있었을 겁니다.

특이한 이름의 유래는 이코노미스트의 기자였던 다니엘 튜더의 발언에서 출발하며 남한 맥주가 북한의 대동강 맥주보다 맛이 없다는 발언을 시발점으로 하여 한의사, 투자자문가 세 명이 의기투합하여 만든 맥주입니다. 하지만 실제 대동강 맥주와는 아무 연관이 없고 마케팅 목적이 다분하기 때문에 비판이 일기도 했습니다.

5.24 조치로 대북제재가 강화되면서 원조 대동강 맥주의 수입이 금지되자 대체품으로 사용되고 있으며 현재 편의점이나 마트 등에서 찾아볼 수 있고 2022년 12월부터 캔맥주로 출시되어 전국 CU와 세븐일레븐에서 판매하며 카브루 브루어리에서 위탁제조하여 판매되고 있습니다.

2. 시음후기

대동 페일에일은 오렌지, 감귤, 청포도의 상큼한 향기가 강하게 뿜어져 나오는데 맥아에서 나는 것은 아니고, 보통 과일과 같은 향들은 홉의 향기인데, 이게 유독 강한편입니다. 맥주 재료인 홉의 쓴 맛에는 익숙하지 않은 한국인에게는 꽤나 쌉싸름하게 느껴질 수도 있으며 페일 에일스타일인데 과일향기나 꽃향기가 나는 영국풍이라기 보다는 홉을 더 강조하는 미국식 페일에일 혹은 미국식 인디안 페일에일에 가깝다는 평가가 많습니다.

원조 대동강 맥주가 영국산 설비를 들여와 독일식 라거를 생산하는 것과는 매우 대조적으로 흔히 대동강 페일에일을 먹고 대동강 맥주와 동일한 맛일 거라고 생각하는데 맛이 전혀 다릅니다. 

맛과 향은 오렌지, 레몬, 자몽 등의 시트러스 과일 향과소나무, 홉 등의 숲과 흙을 연상시키는 향이 조화롭게 어우러져상큼하고 깊은 풍미를 자랑하며 아메리칸 홉의 쌉싸름함이 적당하게 느껴져맥주 본연의 쓴맛을 즐길 수 있고 탄산감이 살짝 있지만 부드러운 몸체로입맛 좋게 마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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