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인정보
국가 호주
품종 쉬라즈(시라)
시음온도 16-19도
도수 16.5도
빈티지 2021
구매처 홈플러스 장터, 이마트 장터
가격 6만원대 중반(할인가)

몰리두커(Mollydooker)는 호주 남호주(South Australia)의 맥라렌 베일(McLaren Vale)에 위치하고 있으며 짧은 와이너리 역사를 가지고 있습니다. 몰리두커는 사라 마르퀴스(Sarah Marquis)와 스파키 마르퀴스(Sparky Marquis) 부부에 의해 2005년에 설립되었으며 모두 왼손잡이였는데, 몰리두커는 호주 속어로 왼손잡이를 의미합니다. 와이너리의 이름은 물론, 와인 라벨에도 왼손잡이 캐릭터나 관련 스토리가 담겨 있어 이들의 정체성을 잘 보여줍니다. 몰리두커 설립 전부터 사라와 스파키는 와인 업계에서 상당한 경험을 쌓았습니다. 특히 1999년에는 호주 올해의 와인메이커(Australian Winemaker of the Year)로 선정될 정도로 실력을 인정받았습니다. 2005년 첫 빈티지 와인을 출시하자마자 세계적인 와인 평론가 로버트 파커(Robert Parker)로부터 엄청난 찬사를 받으며 단숨에 유명해졌으며 대표적인 시그니처 와인인 더 복서(The Boxer) 와인은 세계에서 가장 가치 있는 레드 와인으로 평가받기도 했습니다.
몰리두커는 다른 와인과 다르게, 병입 시 산소 대신 질소 가스를 소량 넣어 산화를 막는다고 하는데요. 산소보다 가벼워서 병 입구 쪽에 머물며 산소 유입을 막아준다고 합니다. 따라서 오픈 직후엔 다른 와인보다도 향과 맛이 잠겨 있고 뭉쳐 있을 수 있으니 이를 효과적으로 해결해주는 방법이 뚜겅을 닫고 병을 힘차게 흔들어주는 쉐이킹 방식입니다. 마시기 전, 와인을 살짝 따라내고 잘 흔드는 몰리두커 쉐이크라는 방식을 권장하고 있으며 병 오픈 전, 살짝 거꾸로 들어 살짝 흔들기, 병을 열고, 와인 한잔을 와인잔에 따라내고 질소가스 때문에 바로 세게 흔들면 넘칠 수 있어, 먼저 살짝 따라내는 것이 중요합니다. 병을 다시 닫고 5~10초간 쉐이킹 해주면 됩니다. 이를 2-3번 반복해야 맛나다고 합니다.






테이스팅노트
블루 아이드 보이 쉬라즈 (Blue Eyed Boy Shiraz)는 더 복서의 상위 버전으로 설립자 부부의 아들을 모델로 한 라벨이 인상적입니다. 블루 아이드 보이 쉬라즈는 강렬하고 풍부한 과실미가 지배적인 호주 쉬라즈의 전형적인 특징을 보여주면서도 몰리두커 복서보다 알콜이 튀지않고 밸런스가 굉장히 좋으면서 검붉은 과실향이 뿜뿜하면서 타닌도 부드럽게 느꼅집니다.
색은 깊고 진한 루비 또는 자주빛을 띠며, 중심부는 거의 검은색에 가까울 정도로 밀도감이 느껴집니다. 잔을 흔들면 진득하게 떨어지는 눈물(와인 레그)을 통해 높은 알코올 도수와 풍부한 질감을 짐작할 수 있습니다. 향은 블랙 계열 과일향이 가장 두드러지며, 향은 블랙베리, 블루베리, 블랙 체리, 건포도 같은 농축된 검은 과실 향입니다. 잘 익은 과일의 잼 같은 느낌이 강하게 올라옵니다. 진하고 응축된 과실 풍미가 입안에서 폭발적으로 느껴지며, 약간의 잔당감이 더해져 전반적으로 달콤하게 다가옵니다. 하지만 끈적이는 단맛이 아니라 과일 자체의 달콤함과 잘 어우러집니다.
미국 오크 숙성에서 오는 달콤한 바닐라, 코코아, 모카, 초콜릿 같은 향이 풍부한 과실 향을 우아하게 감쌉니다. 또한 흰 후추, 감초, 아니스 같은 스파이시한 뉘앙스가 느껴지기도 하며, 간혹 은은한 민트나 허브 향이 더해져 복합미를 더합니다. 맛은 입안을 가득 채우는 풀바디(Full-bodied) 와인으로, 매우 묵직하고 밀도감이 뛰어납니다. 몰리두커 와인의 특징 중 하나인 부드럽고 벨벳 같은 탄닌이 매우 인상적입니다.
높은 알코올 도수(보통 15.5%~16.5%)에도 불구하고 목 넘김이 부드러워 부담스럽지 않게 즐길 수 있습니다. 하지만 알코올이 잘 느껴지지 않는다고 방심하면 금방 취할 수 있으니 조심해야합니다.
몰리두커 와인의 시음 후기를 이야기할 때 빼놓을 수 없는 것이 바로 몰리두커 쉐이크입니다. 와인을 마시기 전에 병을 세게 흔들어 질소를 날려버리고 와인에 산소를 공급하면, 와인의 맛과 향이 더욱 풍부하게 피어난다고 와이너리에서 권장합니다. 직접 해보면 쉐이크 전후의 변화를 느낄 수 있어 색다른 재미를 줍니다.
블루 아이드 보이 쉬라즈는 강렬한 과실미와 부드러운 질감, 그리고 달콤한 오크 풍미를 좋아하는 와인 애호가들에게 높은 만족감을 선사하는 와인입니다. 특히 스테이크, 양갈비, 바비큐 등 풍미가 진한 육류 요리와 환상의 궁합을 자랑하며, 묵직하고 진한 호주 쉬라즈의 매력을 제대로 경험하고 싶은 분들에게 강력히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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