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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말나들이]

[우리말나들이] 떼다 와 때다의 차이 올바른 표현은?

by Sugarone 2024. 9.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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때다는 불을 지피거나 보일러를 트는 경우가 아니라면 사용하지 않고 나머지 모든 상황에서는 떼다를 사용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떼다

'떼다와 때다'는 먼저 언급한 '깍다 깎다'와는 달리 두 가지 모두 각각의 의미가 있어 다른 상황에서 사용되고 있습니다. 그래서 먼저 더 많은 의미를 보유하고 있는 '떼다'를 먼저 설명해보도록 하겠습니다.

떼다의 국어사전적 의미

1. 붙거나 닿아있는 것을 떨어지게 하다.
2. 전체의 일부분을 덜어 내다.
3. 어떤 것에서 마음이 돌아서다.
4. 서류나 문서따위를 만들거나 받다. 

 

떼다는 한가지 단어임에도 불구하고 4가지 모두 다른 상황에서 사용되는 어휘인데요. 순서대로 예시를 들어보자면 다음과 같습니다.

1. 스티커를 떼다
2. 급여의 10%를 세금을 떼인다.
3. 그친구 이야기라면 나는 학을 뗀다.
4. 원무과에서 진료비 영수증을 떼와야 한다.

 

이처럼 '떼다'는 다양한 의미를 지니고 있어 '때다'보다 훨씬 광범위한 상황에서 사용되는 어휘라고 이해하시면 됩니다. 때다 '때다'의 국어사전적 의미는 단 한가지 입니다. 바로 아궁이나 땔감 따위에 불을 지핀다 라는 의미인데요. 아궁이나 땔깜을 직접 사용하고 있지 않은 요즘에 자주 사용되는 어휘로 예를 들어보자면 '추운 겨울 집안의 보일러를 때놓았다.' 등과 같이 온도를 높이는 상황에서 사용되곤 합니다.

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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