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늘은 쉬어가는 느낌으로, 여행 관련 글을 준비해 봤습니다. 여러분은 해외 여행 좋아하시나요? 필자의 경우 해외여행 다니는 것만큼 재밌는 게 없다고 생각하는데요. 오늘은 수 많은 국가 중 스웨덴 여행 시 꼭 사야 할 스웨덴 기념품 리스트에 대해 알아볼게요. 스웨덴은 북유럽의 아름다운 나라로, 독특하고 다양한 기념품들이 풍부해요. 그럼 스웨덴 기념품 리스트를 함께 확인해볼까요?
달라마 스웨덴 목각인형 말(달라호스트(Dalahäst))
첫 번째로 소개할 스웨덴 기념품은 달라마 스웨덴 말로 스웨덴의 전통적인 목공 예술을 대표하는 아이템으로, 다양한 색상과 패턴으로 꾸며져 있어요. 작은 사이즈부터 큰 사이즈까지 다양하게 구할 수 있어서 여러분의 취향에 맞게 선택하시면 됩니다.
스웨덴 크리스탈과 전통 유리공예 제품
스웨덴은 크리스탈로 유명합니다. 스웨덴을 방문한다면 크리스탈 제품을 하나쯤은 구매 추천드리며 고급스럽고 세련된 디자인의 크리스탈 제품들은 집안의 고급스러운 인테리어 소품이 될 수 있답니다.
스웨덴의 유리공예는 세계적으로 유명하며 코스타 보다(Kosta Boda)와 오레포스(Orrefors) 같은 브랜드의 유리공예품은 고급스러운 디자인과 뛰어난 품질로 유명합니다. 이 브랜드들은 수 세기 동안 유리공예 기술을 발전시켜 왔으며, 그 결과물은 예술 작품처럼 아름답습니다. 화병, 유리잔, 촛대 등 다양한 제품을 만나볼 수 있어요.
스웨덴 커피 피카
스웨덴 사람들은 커피를 정말 좋아하는데요. 실제로 스웨덴은 세계에서 가장 많은 커피를 소비하는 국가로, 가까운 친구, 가족, 직장동료들과 함께 다과와 대화를 즐기는 문화가 발달해 있습니다. 저녁에도 맥주와 같은 술자리보다 커피를 마시며 도란도란 이야기를 나누는 피카 문화를 더욱 선호한다고 합니다. 그래서 스웨덴 기념품 리스트에는 스웨덴 커피도 빠질 수 없죠. 스웨덴에서는 다양한 로컬 커피 브랜드들이 있어, 그 중에서 여러분이 좋아하는 맛의 커피를 선택해보세요.
피카에는 유의미한 히스토리가 있다. 19세기 말 스웨덴 노동자들은 극도로 열악한 노동 환경으로 고통스러웠다. 그런 노동자들에게 자그마한 낙이 있다면 쉬는 시간에 커피를 마시는 것이었다. 그런데 노동자들은 커피만 마시는 게 아니었다. 그렇게 몇몇이 모여 커피를 마시면서 처우와 노동 환경 개선 등에 대한 토론도 했고, 자연스럽게 공장주에 대한 비판과 함께 결사와 연대에 대한 이야기도 했던 것이다.
그러다보니 공장주들은 노동자들이 모여서 커피 마시는 것을 극도로 꺼렸다. 대놓고 노동자들끼리 모여 커피마시는 것을 금하거나, 아예 커피를 마실 수 없는 노동 환경을 만들려고 골머리를 앓기도 했다. 그러니 노동자들은 공장주들의 눈과 귀를 피해 몰래 커피를 마시기 시작했다. 당시 노동자들은 커피를 뜻하는 스웨덴어 카페(Kaffe)를 카피(Kaffi)라고 줄여서 부르기도 했는데 그러다보니 공장주 몰래 커피를 마시자는 이야기를 하면서 Kaffi를 거꾸로 말했다. 그게 Fika다. 그래서 스웨덴 노동조합의 발상을 피카로 보기도 한다.
19세기 말 스웨덴 노동자들은 피카를 하면서 노동조합에 대해 눈을 뜨기 시작했고, 그러다가 1931년 총파업 때는 시위 노동자와 경찰이 정면으로 충돌했다. 보수당 휘하의 경찰은 험악하게 몰려오는 노동자들의 행진을 막을 수 없다고 판단, 결국 노동자들을 향해 발포하고 이로 인해 5명의 노동자가 사망하기에 이른다. 상황은 최악으로 치달았고, 이듬해 결국 보수당은 실권, 정권을 사회민주당에게 넘겨준다. 이때 새롭게 스웨덴의 총리가 된 페르 알빈 한손은 노동자와 노동조합 문제를 지금처럼 처리해서는 나라가 위급해진다고 판단하고 노동자들의 대표를 불러 모아 그들과 피카를 하기 시작한다.
스웨덴 디자인 브랜드
스웨덴은 북유럽 디자인의 중심지로, 다양한 디자인 브랜드가 있는데요. H&M, COS으로 패션 브랜드 H&M은 저렴한 가격에 최신 트렌드를 반영한 의류를 제공합니다. COS는 미니멀리즘 디자인과 고품질 소재로 유명합니다. 또한 Acne Studios, Filippa K가 있는데 Acne Studios는 독창적인 디자인과 고급스러운 품질로 유명하며, Filippa K는 지속 가능한 패션을 지향하는 브랜드입니다. Marimekko, Design House Stockholm도 있어요. Marimekko는 독특한 패턴과 색상이 돋보이는 인테리어 브랜드이며, Design House Stockholm은 현대적인 스칸디나비아 디자인을 선보입니다.
스웨덴 패브릭
마지막으로 소개할 스웨덴 기념품은 패브릭 제품들이에요. 스웨덴은 패브릭 디자인이 다양하고 독특해서, 여러분이 스웨덴을 방문하면 패브릭 제품들을 구경하는 것도 좋아요. 특히나 테이블보, 쿠션 커버 등 다양한 패브릭 제품들이 있어서 선택의 폭이 넓답니다.
무민캐릭터 상품
무민은 핀란드 작가 토베 얀손이 창작한 캐릭터이지만, 스웨덴에서도 큰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무민 관련 상품은 인형, 머그컵, 문구류 등 다양하게 판매되고 있어 기념품으로 좋습니다. 특히 스톡홀름의 무민샵에서는 다양한 무민 상품들을 만나볼 수 있습니다. 어린이부터 어른까지 모두에게 인기 있는 캐릭터로, 귀엽고 독특한 디자인의 상품들을 선택할 수 있습니다.
여러분, 스웨덴 기념품 리스트를 함께 살펴봤는데요, 어떠셨나요? 스웨덴은 정말 다양하고 독특한 기념품들이 많아서 여행 시 꼭 한 번쯤 구매해보시길 추천드려요.여러분의 스웨덴 여행이 좀 더 특별하고 즐거운 추억으로 남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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