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오스의 전통주는 라오라오(Lao Lao)라고 불리는데 라오라오는 쌀을 주원료로 하여 만든 증류주로, 한국의 소주와 비슷한 술입니다. 라오스에서는 라오라오를 다양한 행사나 축제에서 즐겨 마시며, 손님을 대접할 때에도 빠지지 않는 중요한 술입니다. 메콩강변에 다다르면 라오스 전통주를 직접 빗어 판매한다고 합니다. 오늘은 라오스 전통주 라오라오에 대해서 알아보죠.
쌀로 만들어지는 라오라오
라오스의 술 ‘라오라오’와 한국의 막걸리는 공통점이 존재한다. 바로 주재료가 ‘쌀’이라는 것이다. 먼저 막걸리는 한국에서 가장 오래된 술로, 쌀이나 밀에 누룩과 물을 섞어 발효시켜 만든 술이다. 막걸리는 오래 전부터 서민들의 사랑을 받았다. 특히 단백질과 유산균, 효모는 풍부하면서도 열량과 도수가 낮다는 장점이 있다.한국에는 막걸리를 활용한 음식도 있다.
술빵, 술떡 등이 대표적이다. 또한 한국의 음식들과 궁합이 좋아 음식에 따라 막걸리를 찾는 이들도 많다. 최근에는 한국에 관광 온 외국인들에게도 사랑받을 정도로 말이다. 라오라오는 한국의 막걸리와 비슷하게 쌀과 쌀겨 등을 한 달 동안 숙성시켜 만든다. 라오라오는 크게 두 종류로 나뉜다.
먼저 쌀을 발효했을 때 위에 뜬 맑은 술 ‘발효주’라오라오와 발효주를 한 번 더 소줏고리에 붓고 불을 떼어 술을 받아내는 ‘증류주’라오라오가 있다. 두 가지의 맛에는 약간 차이가 있다. 발효주 라오라오의 맛은 우리나라의 막걸리와 비슷하여 달짝지근한 맛이라면, 증류주 라오라오는 마치 몽골이나 러시아의 보드카처럼 독하고 쌉싸름한 맛이다.
도수에서도 차이가 있는데 발효주 라오라오는 보통 15도이며, 증류주 라오라오는 30도가 넘을 정도로 독하다. 일반 술집에서 파는 라오라오는 증류주에 해당한다. 라오라오는 밀봉된 항아리에 담아 보관하며, 술을 마실 때는 항아리에 대나무로 만든 긴 빨대를 꽂아 다함께 둘러 앉아 마시는 풍습이 있다.
라오스에서는 중요한 행사나 모임이 있을 때 라오라오를 즐겨 마신다. 손님들이 둘러 앉아 라오라오를 마시는 동안, 초대한 사람은 손님들을 위해 라오스 전통 악기인 캔으로 음악을 연주하는 풍습도 있다. 한국과 라오스는 같은 재료로 술을 만들지만 그 안에는 다른 제조 방법과 문화가 존재한다.
라오라오가 만들어지는 과정
라오스 사람들의 주식은 찹쌀인데 이 찹쌀로 만드는 술이 바로 라오스 전통주 라오라오 입니다. 술을 만드는 방법은 옛날 방식을 그대로 고집하고 있으며 찹쌀을 누룩으로 발효한 다음 불로 끓이고 그렇게 나오는 수증기를 모아 식히면 바로 술이 됩니다.
그런 증류 과정을 여러변 반복할수록 뒷끝이 없는 순도 높은 좋은 술이 되는 것입니다. 라오스 전통주는 만드는 방법에 따라 여러가지 맛을 낼수 있습니다. 기본적으로 소주와 같은 투명한 색의 술은 알콜 함량을 40도로 맞추어 판매합니다. 그리고 붉은 찹쌀로 만든 전통주는 와인과 같은 예쁜 빨간색을 내구요. 탁하지 않은 막걸리 같은 맛을 내는 라오스 전통주도 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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