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주 소개
국가 대한민국, 강원도
원재료 정제수, 맥아(호주), 쌀(국내산), 효모, 홉(미국)
판매처 춘천세계주류백화점, 강원도 어디든지, 와인앤모어
도수 4.7도
버드나무 브루어리 소개
버드나무브루어리는 강릉에서 시작한 수제 맥주 브랜드로 2015년에 강릉의 오래된 막걸리 양조장인 방풍도를 수제 맥주 공장이자 펍인 버드나무 브루어리로 이름을 바꾸었습니다. 기존 양조장의 구조를 크게 바꾸지 않았으며, 양조장의 맥을 이어가려는 의지를 보인 양조장으로 버드나무브루어리의 이름은 우리나라 역사상 최초로 술에 대한 이야기가 등장하는 유화 부인의 설화에서 유래했습니다. 버드나무 꽃을 뜻하는 유화에서 이름을 따왔으며, 설화에 담긴 최초의 한국 술처럼 한국적인 맥주를 만든다는 스토리 텔링이 있으며 강릉의 오랜 역사를 간직한 막걸리 양조장에서 쌀, 국화, 솔잎, 오죽 등 강릉의 색채가 짙은 재료를 이용해 강릉맥주를 만들어 로컬 브랜드의 정체성을 차별화하고 있습니다.
버드나무브루어리의 대표맥주는 창포세종 (Budnamu Changpo Saison)은 5.5% 알콜도수를 가지고 있으며 단오절에서 영감을 받은 맥주로, 과일 향이 풍부하고 탄산이 많은 스타일입니다. 미노리 세션 (Minori Session)은 4.7%도의 알콜 도수를 가지고 있으며 고두밥을 짓는 전통 술 빚기를 응용한 쌀이 첨가된 맥주입니다. 강릉시 사천면의 미노리라는 마을의 이름을 딴 맥주로, 사천쌀을 활용해 담백하고 깔끔한 풍미를 지닌 맥주로 유명하며 쌀을 재배하는 미노리작목반과 업무협약을 맺고 함께 모내기를 하거나 수확을 돕는 등 깊은 관계를 맺고 있습니다. 즈므 블랑 (Zumu Blanc)은 상큼하고 가벼운 맛의 백일홍레드에일입니다. 파인시티세종은 솔잎 추출액을 사용해 강릉을 상징하는 솔의 향기를 담아낸 세종 스타일의 맥주입니다. 국화 바이젠은 솔, 창포, 국화, 커피 등 강릉의 재료와 맛을 가득 담은 맥주이며, 경포 DIPA는 경포대의 뜨거움과 강렬함을 재현한 IPA입니다. 맥주 외에도 대관령에 위치한 송암버섯농장에서 재배한 버섯을 활용한 ‘송고 버섯 피자’, 강릉의 대표 농작물인 옥수수로 찰밥을 만들어 속을 채운 통닭인 ‘버드닭’을 판매합니다.
시음후기
미노리 세션은 강릉시 사천면 미노리에서 수확한 쌀을 40% 이상 사용한 깔끔하고 상큼한 세션 IPA로 쌀의 부드러운 맛과 곡물 향, 시트러스와 홉의 상큼한 풍미가 조화를 이루는 깔끔함을 줍니다. 쓴맛이 강하지 않아 누구나 쉽게 즐길 수 있으며, 한국 맥주 특유의 독창적인 맛을 경험하고 싶은 분들께 추천합니다.
색은 밝은 황금색으로 맑고 투명하며, 거품은 그리 많이 오르지 않네요.
향은 쌀 특유의 부드러운 곡물 향과 레몬, 라임과 같은 시트러스 향, 잔잔한 홉 향이 느껴집니다.
맛은 입안에 들어오자 쌀의 부드러운 단맛과 곡물의 풍미가 살짝 느껴지고, 이어서 시트러스와 같은 상큼한 과일 향과 홉의 쓴맛이 조화롭게 어우러집니다. 쓴맛은 강하지 않아 누구나 쉽게 즐길 수 있는 맥주이며 마시고 나면 쌀의 단맛과 곡물의 풍미가 남아있으며, 상큼한 여운이 느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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