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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시음후기]

[와인] 마시 캄포피오린

by Sugarone 2023. 5.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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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와인소개

  • 국가 지역 이탈리아 발폴리첼로
  • 포도품종 코르비나, 론디넬라, 몰리나라
  • 음용온도 16-18도

 

와인평점

마시(Masi)는 이태리 발폴리첼라 베네시안 지역에 뿌리를 둔 와이너리다. 1772년 보스카이니(Boscaini) 가문에 의해 설립되어 200년이 넘는 역사를 지녔으며, 특히 아마로네 생산자 중 최고의 자리를 굳건히 지키고 있다. 그들이 뿌리를 내리고 있는 지역, 그리고 베네시안 와인의 가치를 높이기 위해 설립 초창기부터 현재 와이너리를 운영하는 7대손에 이르기까지 끊임없는 혁신을 이룩하고 있다.

 

발폴리첼라(Valpolicella)는 이탈리아 베네토 주에 속하는 와인 산지다. 발폴리첼라는 4가지 스타일의 레드 와인을 만든다. 포도 품종은 모두 코르비나, 론디넬라, 몰리나라를 사용하는데, 가벼운 발폴리첼라부터 발폴리첼라 수페리오레(Valpolicella Superiore), 아마로네 (Amarone)그리고 가장 무거운 레치오토(Recioto)로 분류된다. 코르비나(Corvina)는 이탈리아 베네토와 북동쪽 지방에서 재배되는 레드 품종이다. 동의어로 코르비나 베로네제 (Corvina Veronese) 와 크루이나(Cruina)가 있다. 론디넬라(Rondinella)는 이탈리아 레드 품종이다. 론디넬라는 이탈리아 베네토 지역에서 코르비나(Corvina), 몰리나라(Molinara)품종과 블렌딩되어 발폴리첼라(Valpolicella) 혹은 바르돌리노(Bardolino)와인을 만드는 데 쓰인다. 론디넬라의 풍미는 다소 중성적이며, 포도를 건조시켜 레쵸토(Recioto)와인을 만드는 데 쓰인다. 몰리나라(Molinara)는 이탈리아 레드 품종이다. 몰리나라는 발폴리첼라(Valpolicella)와인을 만드는데 사용된다. 혼합된 와인에 산미를 더해준다고 알려져있다. 라이트바디, 그리고 높은 산미를 가진 품종이다.

 

1964년 탄생한 깜포피오린은 고대 베로나 지역의 와인양조 비법에서 마시가 독자적으로 착안한 더블 퍼멘테이션 기법으로 만들어졌다. 한번 발효시킨 와인을 약간 건조시킨 같은 품종의 포도 소량과 블렌딩하여 두 번의 발효 과정을 거치는 것이다. 이 기법은 아파시멘토 기법의 출발점이 되었으며 마시의 고유한 기술이기도 하다.

2. 테이스팅노트

짙은 루비 레드에 절인 체리, 건포도, 붉은 과실과 정향, 계피 향신료의 아로마가 느껴진다. 입 안에서는 강렬하면서도 아마로네보다 한층 유연한 목넘김과 향긋한 피니쉬의 와인이다. 총 18개월 오크숙성, 4개월 병입숙성한다.1964년 첫 빈티지가 출시한 슈퍼베네치안 와인이다. 마시 독자 기술로 개발한 더블 퍼멘테이션 기법을 사용한다. 꽃과 과실향이 가득하며 풀바디이다. 매우 스무스하고 벨벳의 느낌이 첫인상이다.

전 세계적으로 매우 듬직하고 복합미가 있는 것으로 유명하다. 아마로네 생산 방식을 영감을 받아 만든 아주 기발한 스타일의 와인이다. 향후 15~20년 숙성 잠재력이 있다. 절인 체리, 건포도 등 붉은 과실의 아로마와 정향, 계피 등의 향신료 향이 잘 어우러진다. 유연한 목 넘김과 향긋한 피니쉬가 아름답게 이어지는 와인이다. 깜포피오린은 ’꽃으로 가득 찬’이라는 뜻으로 이름처럼 충만한 아로마와 맛을 지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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