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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이야기]

[술이야기] 전통주류의 주종에 따른 분류

by Sugarone 2023. 7.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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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전통소주

문배주, 안동소주, 청송불로주, 옥로주 등으로 쌀 및 보리 등 곡물을 주원료로 하여 발효, 증류, 숙성을 거쳐 만드는 재래식 고급소주이다. 평균 25∼45도의 주도를 지니고 있으며, 우리 민족의 역사와 애환이 서려있는 정통 민속주이다. 옛명이 '아라키주', '아락주'로 불리어졌으 며, 아랍지방을 거쳐 몽고에서 전래된 고급주로서 조선조 세종대왕時 곡식의 낭비가 많아 소주제조 금지안이 상정 될 정도로 상류층에서 즐 겨 마셨다.

전통소주 출처. 시사저널

2. 약주

가시오가피주, 산수유주, 홍삼주, 구기자주, 국화주 등으로 백미와 찹 쌀 및 기타 곡류를 주원료로 하여 발효된 술덧을 여과하여 13-15도의 주도를 지닌 맑게 거른술이다. 삼한시대때부터 그 유래를 찾을수 있으며, 고문헌에 기록된 이름만 하더라도 수백여종에 이르고 있으나 현재까지 계승,보 전된 술은 몇가지 정도이다. 차례상이나 제사에도 쓰이며 풍류와 도를 즐기던 선비층이 애용하였으며, 살균약주의 경우 보존기간이 상온에서 3∼12개월 정도이나 냉장보관시에는 1년이상 보존이 가능하다.

약주. 출처 더술닷컴

3. 리큐르주

진도홍주, 계룡백일주, 전주이강주 등으로 곡류를 주 원료한 술덧을 증류하여 제조법에 따른 향약재나 과실을 침출시켜 우려내어 그 원료 에 따라 독특한 향과 맛을 냄으로써 전통주류의 다양성을 보여주는 대표적인 주종이다. 20-40도 정도의 주도를 지니고 있으며, 장기 보존될 수록 맛과 향이 살아난다.

진도홍주

4. 혼성주

과하주 등으로 약주의 저장성을 높이기 위하여 약주에 소주를 넣어 빚은 술로서, 조선 초기부터 서울을 중심으로 여러 지방에서 빚어졌다. 여름에도 부드러운 약주맛과 시원한 소주의 두 가지 맛을 동시에 느낄 수 있는 우리선조들의 지혜가 담긴 술이다. 일가지식민시대때에도 일본 인들이 혼성주의 맛에 반해 가장 많이 공출해가던 대표적인 술이다. 20-30도 정도의 주도를 지니고 있으며 약주와 소주의 오묘한 맛의 조 화는 세계 어느나라에서도 찾아볼 수 없다.

과하주

5. 과실주

복분자주, 머루주, 나주배술, 오디주 등으로 우리의 국토에서 자라난 과실들은 예로부터 그 맛과 향이 뛰어나 과실을 이용한 전통주들이 많 이 만들어 졌으나, 현재까지 보존되어 내려오는 술은 그렇게 많지는 않다. 과실주들은 주로 약용성 주류로 애용되어져 왔으며, 민간요법의 방편이기도 하였다. 복분자주의 경우 동의보감, 본초강목같은 한의학서 에도 기재되어질 정도이며, 약리효과를 경험한 소비자들도 꽤 있는 것 으로 알려지고 있다.

과실주 출처 더술닷컴

<출처: 한국보건산업진흥원 동향분석 보고서 발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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