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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이야기]

[술이야기] 한국 위스키의 역사에 대해

by Sugarone 2023. 10.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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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위스키의 역사

 

1950년대와 1960년대에 한국에 위스키라는 종류의 제품이 있었다. 도라지, 백양, 쌍마위스 키가 그 것이다. 이 시절의 위스키는 주정(양조 알코올)에 일본에서 수입한 위스키 향을 섞은 위스키 맛 소주였다. 위스키 원액이 일부 사용된(20% 미만인 기타 제재주) 위스키가 처음 나 온 것은 1971년이었다.

 

도라지 위스키는 도라지가 들어간 위스키가 아니다. 예전 부터 사용하였던 이름을 그대로 차용하여 상표로 사용하였다고 한다. 도라지는 1960년에 처음 상표로 등록되어 20여 년간 구산 양주의 대명사가된 브랜드 이다. 그 당시 일본 산토리(suntory)사에서 발매한 '도리스 위스키(Torys Whisky)'에서 따온 이름으로 알려져 있다.

 

도라지 위스키
도라지 위스키, 도리스 위스키

한국 최초의 위스키는 청양산업이 주월 국군용으로 판매한 군납 위스 키였다. 1973년에 백화양조와 진로가 해외 수출을 조건부로 위스키 원액 수입을 허가받았다. 해외 수출을 해야 했기 때문에 양사가 처음 만든 위스키는 인삼 위스키라는 명칭을 사용하였다. 수출용으로 위스키 원액을 수입했지만, 실제로는 국내에 위스키를 판매하는 것이 목표였다.

 

진셍위스키

백화양조는 1975년 죠니드레이크 진로는 1976년 JR위스키를 발매했다. 그 당시 주세법상 위스키라는 것은 위스키 원액 함량이 20% 이상이라는 뜻이었다. 1980년대에 들어서면서 정부는 위스키 원액 함량 30% 위스키 제조를 허락했다. 1981년 백화양조 베리나인 골드, 진로 길벗 로얄, 오비 씨그램의 블랙스톤이 출시되었다. 이때 위스키 면허 조건은 국산 위스키 원액을 생산한다는 조건이었다. 1980년대 초반에 위 스키 제조 공장을 세우고 1982년부터 첫 생산을 시작하였다. 위스키 삼국지의 마지막 전투인 특급 위스키 대전이 벌어졌다.

백화양조 베리나인 골드
오비씨그램 블랙스톤
진로 길벗 로얄

 

1986년 아시안게임과 1988년에 개최된 서울올 림픽을 맞아 세계에 내놓을 수 있는 술을 만들기 위해 1984년에는 원액 함량 100%의 위스키 제조가 허가되었다. 1987년에 국산 위스키 원액을 사용한 위스키가 출시되었지만 1991년도 주류 수입 개방 정 책으로, 국내의 위스키 원액 생산은 중단되었다. 1995년부터 위스키가 고급화되어 원액 숙성 연수가 12년 이상인 위스키 소비량이 주를 이 루게 되었다.

 

국산위스키 변천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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