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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알코올 도수가 낮은 와인 Vs. 알코올 도수가 높은 와인의 와인잔에 따르는 양
와인의 알콜 함량은 5.5도의 와인에서부터 23도의 주정강화 와인까지 다양한 형태로 분포하고 있습니다. 와인의 알코올 도수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은 와인의 스타일, 와인의 품질 수준, 포도 품종이 자라는 기후 등 여러 가지가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와인잔에 따르는 와인 한잔의 양은 150ml 입니다. 와인한병이 750ml 기준으로 한다면 5잔 정도의 와인이 나온다는 이야기입니다.
알코올 도수가 낮은 와인은 150ml를 기준으로 와인잔을 보았을 때, 더 많은 양을 따르게 되며, 와인의 알코올 도수가 높아질 수록 150ml 기준에서 더 적게 따르면 됩니다. 아래 그림을 참고로 보시면, 알코올 도수 10도 이하의 와인은 150ml양을 넘게 따르면 되고, 우리가 보통 마시는 와인은 11.5도에서 15도 사이이기 때문에 150ml 또는 살짝 적게 따르면 됩니다. 주정강화 와인의 경우 알코올 도수가 23도 정도로 높은 경우가 있으며 이때는 150ml기준의 아래로 따르면 된다고 합니다.
2. 알코올 도수가 낮은 와인
10도 이하의 알코올 도수의 와인은 대부분 바디감이 가볍고 달콤한 특징을 지니고 있으며, 독일의 리슬링(알코올 도수 8도 정도)과 이탈리아의 모스카토 다스티(알코올 도수 5.5도 정도)가 대표적인 낮은 알코올 도수의 와인입니다. 이러한 와인이 단맛을 내는 경향이 있는 이유는 원하는 알코올 도수에 도달하여 만들어진 후 와인에 남은 포도 설탕때문이라고 합니다. 와인에 남은 단맛은 잔류 설탕이라고 하며 포도 수확시기에 포도가 지닌 단맛에 따라 결정됩니다.
모스카토 다스티(Moscato d'Asti 5.5% 알코올 이탈리아산 달콤한 스위트 화이트)
Brachetto d'Acqui 6.5% ABV(이탈리아산 스위트 레드)
카비넷 리슬링 8% ABV(라이트 스위트 독일 리슬링)
슈페틀레제 리슬링 8.5% ABV (풍부하고 달콤한 독일 리슬링)
알자스 블랑 9%–10% ABV(프랑스)
Muscadet 9.5% ABV(프랑스)
3. 미디엄 로우 정도의 알코올 도수 와인
10-11.5도 알코올 도수의 와인은 일반적으로 덜 달콤한 포도를 사용하여 와인을 만들 때 생산됩니다. 프랑스, 북부 이탈리아, 독일과 같은 서늘한 기후 지역에서 중간 정도의 낮은 알코올을 함유한 화이트 와인을 보는 것은 꽤 흔한 일입니다. 이 알코올 함량 범주에는 와인 생산자가 거품을 보완하기 위해 와인이 더 높은 산도로 풍미를 유지할 수 있도록 시즌 초반에 포도를 수확하기 때문이며 이러한 환경에서 생산되는 와인이 스파클링 와인입니다.
Muscadet (프랑스)
Touraine and Cheverny (프랑스 루아르의 소비뇽 블랑)
Lambrusco (이탈리아)
소아베 (이탈리아)
가비(Gavi 코르타 포도로 화이트 와인을 생산하는 이탈리아 와인 산지)
피노그리지오 (이탈리아)
Grüner Veltliner (오스트리아)
4. 미디엄 알코올 도수 와인
11.5도에서 13.5도의 알코올 도수를 지닌 와인들이 평균적으로 우리가 아는 와인들입니다. 사실, 미국의 표준 와인 제공량은 중간 알코올 함량 와인 한 잔(5oz)이며 대부분의 유럽 와인과 미국 와인이 이 범위에 속합니다. 알코올 도수가 높을수록 와인의 맛이 더 대담하고 풍부해집니다.
보르도(프랑스산 카베르네-메를로 블렌드)
부르고뉴 (프랑스의 피노 누아 또는 샤르도네)
샴페인 (프랑스)
코트 뒤 론 (프랑스)
보졸레 (프랑스)
키안티 (이탈리아)
돌체(Dolcetto 이탈리아)
바르베라(Barbera 이탈리아)
네비올로(Nebbiolo 이탈리아)
로제 와인소비뇽 블랑(캘리포니아)
밸류 레즈(캘리포니아)
레드 와인(칠레)
리슬링(워싱턴)
피노 그리와 피노 누아(오리건)
5. 미디엄 하이 알코올 와인
13.5~15도의 알코올 도수 와인은 미국 와인과 아르헨티나, 호주, 스페인 및 남부 이탈리아를 포함한 기타 따뜻한 기후 재배 지역의 평균 범위입니다. 기후가 따뜻한 지역은 더 달콤한 포도를 생산하여 와인의 잠재적 알코올 함량을 증가시킵니다.
샤르도네(캘리포니아 및 워싱턴)
비오니에(캘리포니아)
쁘띠 시라(캘리포니아)
피노 누아(캘리포니아)
카베르네 소비뇽과 메를로(캘리포니아 및 워싱턴)
진판델 (캘리포니아)
그르나슈 아카 가르나차( Grenache aka Garnacha 스페인 및 호주)
쉬라즈 (호주)
피노타주(남아프리카 공화국)
말벡(아르헨티나)
바롤로(이탈리아)
아마로네 델라 발폴리첼라(Amarone della Valpolicella 이탈리아)
브루넬로 디 몬탈치노 (이탈리아)
네로 다볼라(Nero d'Avola 이탈리아)
샤또네푸뒤파푸(Châteauneuf-du-Pape 프랑스)
6. 하루에 와인 몇잔을 마셔야 하는가?
일반적으로 여성은 하룻밤에 한 잔, 남성은 두 잔을 마신다고 하며 이것은 와인의 알코올 도수가 12도에 불과하다고 가정할 때의 이야기입니다. 따라서 포트와인이나 썬더버드 와인(20% 도 알콜도수)과 같은 고알코올 와인을 마시는 경우 권장 서빙 크기는 약 절반정도로 줄여야 합니다. 특히 술을 좋아하는 경우 알코올 도수가 낮은 와인을 마시는 것이 좋습니다.
7. 와인이 알코올 도수가 높아진 이유?
와인의 알코올 도수가 자연적으로 높아진 이유는 과학과 많은 관련이 있습니다. 예를 들어, 1950년대에는 효모가 13.5도의 알코올 보다 훨씬 높은 알코올 농도에서 살아남지 못했습니다. 사실, 포도 주스의 모든 당분이 알코올로 전환되기 전에 효모가 죽는 "고착 발효"를 얻는 것이 일반적이었습니다.
그러나 오늘날은 16.5도의 높은 알코올 농도에서도 생존할 수 있는 매우 강력한 생존력을 지닌 효모를 개발했습니다. 이것이 어느 때보다 알코올 도수가 높은 맥주가 더 많이 생산되는 이유일 수도 있습니다. 또 다른 이유는 기후 변화와 관련이 있으며 포도가 더 잘 익고 달콤할수록 부피 기준으로 알코올이 높아집니다(효모가 설탕을 알코올로 전환하기 때문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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