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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인이야기]

[와인이야기] 와인 서빙하는 방법, 와인 종류별 온도, 와인 서빙 온도

by Sugarone 2024. 6.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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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인 서빙 온도의 중요성

와인을 서빙할 때 가장 중요한 것은 바로 온도 입니다. 와인 서빙에 온도가 중요한 이유로 콜라를 예로 들자면 우리가 콜라를 마실 때 어떻게 마시는지 떠올려 보시기 바랍니다. 아마 거의 대부분은 차갑게 마시며, 패스트푸드점 같은 곳에서는 반드시 얼음을 띄워서 제공해줍니다. 늘 그렇게 서빙되기 때문에 우리는 '콜라는 차갑게 마셔야 한다'는 것이 너무나도 당연하게 여깁니다. 식은 콜라를 드셔보신 적이 있을까요? 온도가 올라버린 콜라는 정말 무슨 맛인지조차 잘 떠오르지 않을 정도로 밍밍한 느낌을 줍니다. 와인도 마찬가집니다. 만약 풍미가 넘치는 와인을 마시는데 이걸 냉장고에 오래 보관해서 엄청나게 차갑게 해서 마셨다면 아무런 향도 느끼지 못했을 겁니다. 반대로 차갑게 마셔야 마땅한 샴페인 같은 와인을 상온에 뒀다가 바로 오픈해서 드신다면, 김빠진 맥주, 김빠진 콜라같은 느낌을 받게 되실 겁니다.

 

와인병을 여는 방법 및 와인 따르는 방법

포일 커터를 사용하여 와인 병의 포일을 제거하고 코르크스크류를 코르크 중앙에 똑바로 삽입하고 조심스럽게 당겨 코르크를 빼냅니다. 그런 다음 코르크스크류를 사용하여 코르크를 빼냅니다. 와인 오프너는 코르크를 쉽게 제거할 수 있는 도구로 와인 오프너를 코르크 위에 놓고 레버를 아래로 눌러 코르크를 빼냅니다. 와인 글라스를 기울여 와인을 따르고 살짝 마지막 와인병을 돌려서 흐르는 것을 멈추기도 합니다. 와인잔에 와인을 따를 때는 통상 레드와인 기준 와인 글라스의 용량의 1/3 정도만 따릅니다. 이제 와인 잔을 들어 와인의 색깔을 확인하고 와인의 향을 맡아보고 입에 넣어 와인을 조금 마셔보면서 즐기면 됩니다.

와인 코르크 따기
와인 코르크 따기

와인 종류별 서빙 온도, 와인 종류별 시음 온도

아래는 와인 스타일별로 최적의 온도를 정리해놓은 것입니다. 이 기준은 국제 와인 교육기관인 더블유에스이티의 것을 가져왔습니다.

와인 서빙온도
와인 서빙온도

스위트 와인

스위트 와인은 6~8도 의외로 가장 차게 마셔야할 와인은 스위트 와인입니다. 스위트 와인은 달달한 맛 뿐만 아니라 산도 역시 높은 편에 속합니다. 이 산도는 낮은 온도에서 좀더 생생하게 느껴지는 경향이 있습니다. 그런데 이런 스위트 와인을 높은 온도에서 마시게 되면 산미가 팍 떨어지면서 가뜩이나 달아서 몇잔 마시지 못하는 스위트 와인을 더 물리게 만듭니다.

스파클링 와인

스파클링 와인은 6~10도(아주 찬 온도) 스파클링 와인은 대체로 아주 차게 마십니다. 맥주를 차게 마시는 이유와 같다고 보면 됩니다. 만약 프로세코나 모스카도 다스티와 같은 1차향 중심의 스파클링이라면 6도보다 더 차게 해도 좋습니다. 반면 샴페인 중에서도 풍미가 매우 넘치는 스타일이라면 8도를 꽉 맞춰서 마시는 쪽이 오히려 나을 수 있습니다.

로제와인

로제와인은 7~10도(찬 온도) 로제와인은 약간 찬 느낌으로 가면 됩니다. 보통의 로제 와인은 '청량감'을 중시하는 편인데, 이 때문에 차갑게 마시는 것입니다. 콜라와 사이다와 같은 음료를 '청량음료'라고 부르는 이유를 생각해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가벼운 바디의 화이트 와인

가벼운 화이트 오인은  7~10도(찬 온도) 가벼운 바디의 화이트 와인은 로제 와인과 마찬가지로 청량감을 중시하며, 과일의 1차향을 매우 중요하게 생각합니다. 과일의 1차향은 온도가 낮은 상태에서 더 선명하게 느껴지기 때문에 보통은 차게 마십니다.

무거운 바디의 화이트와인

무거운 바디감의 화이트 와인은 10~13도(약간 찬 온도) 뫼르소, 샤샤뉴 몽라세, 오크 숙성한 화이트 와인과 같은 무거운 바디의 화이트 와인은 풍미가 가벼운 바디의 화이트와인보다 깊습니다. 따라서 좀 더 풍미를 느낄 수 있도록 통상의 화이트와인보다는 더 높은 온도로 서빙하는 편이 좋습니다.

가벼운 바디의 레드와인

가벼운 바디의 레드와인은 13도 안팎(약간 찬 온도) 보졸레, 발폴리첼라, 피노누아와 같은 가벼운 바디의 레드와인은 13도 안팎의 약간 찬 온도에서 서빙합니다. 이런 가벼운 레드와인은 청량감과 풍미 모두를 중요하게 생각합니다. 피노누아 와인을 너무 높은 온도에서 서빙하게 되면 '늘어진 맛'이 나오는 경우가 많습니다. 또한 가벼운 바디의 레드와인은 탄닌이 적은 편입니다. 탄닌이 많은 와인을 차게 마시면 엷고 거친 느낌을 주기 마련인데, 처음부터 탄닌이 적은 와인인지라 차가운 온도로 마셔도 괜찮습니다.

무거운 바디의 레드와인

무거운 바디의 레드와인은 15~18도(실온) 무거운 바디의 레드와인은 실온에서 마십니다. 다만 이것도 헛갈리면 안되는게, 실온은 유럽 기준의 실온이지 우리나라의 실온이 아닙니다. 한국의 실내 실온은 보통 20도 초중반입니다. 이정도의 온도에서 레드와인을 마시게 되면 너무 늘어지는 모습을 보게 될 것입니다. 그래서 실온에서 마신다고는 하지만, 셀러에 넣어둔 것이 아니라면 약간 차갑게 만든 뒤에 마시기를 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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