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와인소개
- 국가 지역 아르헨티나 멘도사
- 포도품종 말벡
- 음용온도 16-18도
트라피체 (Trapiche) 는 안데스 산기슭의 멘도사에 위치하고 있는 세계에서 가장 잘 알려진 아르헨티나 와인 브랜드이다. 1883년 설립된 트라피체는, 그 시작부터 품질 좋은 와인 생산에 그 목적을 두었으며 프랑스 와인에 버금가는 와인을 만들어냈다. 멘도사(Mendoza)는 아르헨티나의 대표 와인 산지다. 1561년 안데스 산맥의 동쪽에 위치한다. 이곳의 와인 생산량은 전국의 약 70%이상을 차지하며, 또한 80%의 고급 아르헨티나 와인을 생산하는 곳이기도 하다. 대부분 해발 600-1100m 고지대에 위치하며 145,686 헥타르 이상의 넓은 지역에 포도를 재배하고 있다.
말벡(Malbec)은 아르헨티나 대표 레드 품종이다. 말벡은 프랑스 남서부 지역 까오르(Cahor)지역에서 유래한다. 프랑스 까오르의 말벡은 검은 과실과 장미 향이 살짝 스피며, 부드러운 와인이 된다. 전반적으로 동물적인 느낌과 시골스러움 그리고 타닌이 강한편이다. 보르도 지역에서는 와인을 부드럽게 할 목적으로 메를로와 함께 블렌딩되었다. 1852년 아르헨티나에 전해진 말벡은 보르도에서 가져간 포도 나무였고 말벡은 아르헨티나의 토양과 기후에 적응하며 수많은 변종을 나았다. 아르헨티나에서 가장 성공적인 말벡은 해발고도 1000~1100m사이에 위치한 포도원에서 자란 말벡으로 산미와 미네랄, 잘익은 잼, 주스,자두 풍미가 좋은 와인으로 완성된다. 칠레와 남호주에서도 말벡이 재배된다.
아르헨티나 말벡 와인은 어두운 보랏빛을 띠며, 자두와 바이올렛 향을 내며, 부드러운 타닌과 구조를 갖고 있다. 까오르의 말벡 와인은 건포도, 자두 껍질, 특징적으로 담배 향을 지닌다. 칠레와 남호주의 말벡은 바이올렛 향이 더욱 두드러지며, 아주 잘 익은 탄닌을 느낄 수 있다. 참고로 프랑스의 까오르(Cahors)에서는 오쎄후와(Auxerrois)는 말벡을 뜻하지만 알자스에서 오쎄후와(Auxerrois)는 전혀 별개의 화이트품종이다. 브로켈은 왕조나 귀족 가문을 수호하는 방패나 칼, 수호천사라는 의미를 지닌다. 특히 아르헨티나의 대표 품종 말벡 열풍을 주도한 트라피체의 브로켈 말벡은 2008년 미국의 유명 일간지, 뉴욕 타임즈가 Best Buy로 선정한 바 있는 프리미엄 와인이다.
2. 테이스팅노트
약 15개월 동안 프랑스산과 미국산 오크통에서 숙성을 진행하여 얻어진 연기향, 커피향 그리고 달콤한 과일향이 후각을 자극한다. 부드러우면서도 파워풀한 타닌과 풍부한 향이 긴 여운을 남긴다. 말벡 특유의 산도와 탄닌감이 느껴지지만 목넘김은 크림처럼 부드럽다. 오픈 후 첫잔은 떫은맛이 강하므로 따른뒤 10분정도 뒤에 마시거나 에어레이터 등을 이용해 살짝 열어주면 과일향이 풍부해지며 떫은 맛은 사라지고 잔당감과 함께 상큼한 맛이 부드럽게 넘어간다.
'[술시음후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와인] 마시 캄포피오린 (61) | 2023.05.11 |
---|---|
[와인] 보난자 카버네 소비뇽 (44) | 2023.05.10 |
[와인] 톨라이니 알 파쏘 토스카나 IGT (26) | 2023.05.09 |
[와인] 그로브밀 소비뇽블랑 (33) | 2023.05.08 |
[와인] 트라피체 브로켈 토론테스 (23) | 2023.05.08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