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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마시고 소개하는 와인은 후안길 실버입니다. 후안길 라인업으로 후안길 골드(옐로우. 벚꽃같은 라벨) 아래, 후안길 블루가 윗급입니다. 후안길 실버를 4-5병 먹은것 같고, 골드는 혹시 하는 마음에 한병을 끝으로 바이바이 였습니다. 약간 알콜이 튀는감이 있었어요. 블루는 한병만 어렵게 구해서 아직 못먹고 애끼는 중입니다. 이 와인덕에 모나스트렐을 한참 찾아마셨네요. 마초맨 등이 모나스트렐 품종입니다. 이 아이는 수입하시는 회사...말을 아낄게요. 무서워서요. ^^;; 도산 직전의 와인수입사들이 코로나19를 등에 업고 기사회생하여 사상최고의 실적을 내면서도 소비자에게는 고통을 준일들이 벌어졌죠. 소비자 입장에서는 좋은 와인을 저렴하게 먹고싶지만 파는 사람은 그렇지 않아서 벌어지는 일입니다. 거기까지는 이해하지만 그걸 강제로 동네리쿼샵에서 할인하는 걸 막고, 물량을 주지 않는 일들이 벌어지는 것이죠. 여기까지~ 이해하셨쥬?
와인정보
국가 스페인 후밀리아지역
시음온도 16-18도(비비노에서는 15도 권장)
도수 15도(고도수 와인 분류)
빈티지 2018
품종 모나스트렐(프랑스 품종명 무르베드르 호주품종명 마타로)
모나스트렐은 스페인 중부 후밀리아 지역에서 생산되는 레드품종으로 스페인의 토착 품종, 색이 짙고 타닌이 풍부한 와인이다. 해당 지역의 높은 일조시간을 통해 건조하게 영글어 당도도 높고 알콜함량이 14.5도 이상으로 높은 편이다. 보데가스 후안길 와이너리는 102년 역사를 지니고 있으며, 후안길 히메네즈가 1916년 설립하였다. 그래서 와인이름이 설립자 명을 땃나? 후..안..길...
시음후기
있으면 사서 계속 먹고싶네요. 색상은 깊은 보라색과 루비색을 지니고 있으며 1차향으로 레드커런트향, 검은 과실향이 섞여있으며 오크숙성의 향기, 삼나무향, 초콜릿향이 풍부하게 올라옵니다. 초반 알콜 튀는게 있으니 마시기 1-2시간 전에 오픈해서 알콜을 날릴 필요가 있서요.
색 진한 루비색
향 블렉베리, 자두향, 후추향, 코코아, 검은과실향 등이 피어오르며, 간혹 담배향(타바꼬)도 슬며시 올라옴, 간혹 제비꽃 향, 장미향이 나는 경우도 있다고 하는데, 전... 맡지 못했어요.담배향은 이튿날 다시 마셨을 때 올라왔습니다.
맛 바디감과 타닌의 정도는 중상(하, 중, 상)이라 풀바디에 가깝게 묵직하며 다른 와인에 비해 알콜쎄기는 좀 있습니다. 하지만, 향이 정말 좋습니다.
이 와인으로 한참 모나스트렐 품종만 찾아 헤매며 먹었습니다. 모든 와인이 그렇듯, 온도 핸들링을 잘 해야 하는것 같습니다. 온도가 높아지면 특유의 약간 누룩맛(묶은 건초냄새?)이 초큼 납니다. 온도를 낮추고 적절히 유지하면 최고의 과실향, 검붉은 과실향을 내어줍니다. 이튿날이 되면, 과실향은 좀 걷히고 가죽향, 흙냄새도 올라오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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