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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억의 술 커티삭이 불현듯 떠오릅니다. 서치의 결과 지금도 생존해 있는 역대급 위스키입니다. 설 대목에 한정기간 동안 커티삭 프로히비션이 CU 편의점 앱내 CU Bar에서 자정을 기준으로 0시에 오픈해서 뜨자마자 솔드아웃되었습니다. 충격적이었어요 발베니는 살아있었는데.
덕분에 발베니를 비싼가격에 주웠지만 커티샥? 또는 커티삭... 어? 귀에 익어 낮익어 뭐지. 이 불길함은 서치서치~~ 오옷~~ 범선이 그려진 초록병에 노랭이 스티커. 그거였어요 괜찮은 가격에 많이 묵었던. 그 술입니다. 위스키를 잘 모를때 마구 퍼먹었던 값싼 술. 캡틴큐, 패스포트, 커티삭 형아들... 맞았어~ 슬픈예감은 틀린적이 읍어~~
위스키 소개
국가 영국(스코틀랜드 스카치위스키)
구매처 홈플러스 이마트 CU편의점 앱 GS우리동네 앱 편의점
도수 40도
용량 500ml
가격 15000-19000원 정도
금주법 이후 술을 많이 먹어보지 않은 사람들도 부담없이 술을 마실수 있는 위스키를 만들고자 하는 의도로 생산되었다는 술입니다. 선원출신의 화가인 제임스 맥베이의 의견에 따라 가장 빠른 범선의 이름을 따 '커티삭'으로 이름 지었으며 선원들의 도전정신을 상징하는 의미이다. 초록병의 강렬한 노랭이 스티커는 인쇄업자의 실수로 탄생해서 대박 효과를 보고 계속 사용하고 있다는 전설이 있어요. 일본 소설가인 '무라카미 하루키'의 소설에도 등장하고, 작가가 소설에 등장시킬 만큼 사랑한 위스키입니다. 결코 싼 허접한 위스키가 아니라는 이야기가 전해져 옵니다.
GS 편의점이나 가끔 와인앤모어 등에서 구할 수 있으며 소싯적 향수와 지금의 입맛의 차이를 비교해보고자 추억을 소환해보고자 일단 저렴하니 못먹으면 하이볼용으로다가 쓸 요량으로 클릭!! 18,900원. Go!! Go!! 과연 산토리가쿠빈, 제머슨, 그란츠의 뒤를 이을 하이볼이 탄생할지 기대합니다.
시음후기
색 맑은 황금색.
향 알콜향, 스파이시향, 가벼운 바닐라와 카라멜향이 피어오른다.
맛 서양배, 과일의 달콤함, 시트러스, 바닐라, 약한 단맛 등이 어우러진다.
입안가득 곡물향, 바닐라향이 치고 들어오면서 가벼운 단맛과 경쾌하고 깔끔하게 마무으리 합니다. 약간 알콜 치는게 있어요. 워낙 가격대가 저렴하기도 하고 숙성에 대한 정보가 없어서요.
마신후 잡다한 맛이 없고, 가볍고 깔끔하게 마무리되는 술로 알콜향은 있지만, 타격감은 쎄지 않고 부드러운 편이다. 신선한 바닐라향, 시트러스향, 오크향등이 조금씩 피어오른다. 가격에 비해 알콜향이 튀지 않으며, 몰트를 좀 섞어서 그런가 희미하게, 초큼 나며, 하이볼용으로 적당하고 특별한 맛은 없다.
하이볼로 말아도 스파이시하거나 독한 알콜향은 느껴지지 않고 과일향, 꿀향 등이 나지만 깊게 향을 맡는 순간 저세상 알콜향이 훅!하고 친다. 가볍고 균형있는 맛, 목넘김 나쁘지 않고 부드러운 편이며, 잔잔한 카라멜향으로 마무으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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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티삭 하이볼 레시피
하이볼 GoGo : 순수한 탄산수를 추천!!
1. 커티삭 30ml + 탄산수 or 진저에일 180ml + 약간의 레몬즙
2. 커티삭 45ml(소주잔 1) + 탄산수, 토틱워터 100ml + 레몬 또는 라임즙
3. 커티삭 1: 진저에일 3 = 1:3 비율 무난함. + 레몬즙 약간 방울
커티 페어 쿨러
커티삭 60ml + 라임주스 30ml + 시럽 15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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