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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이야기]

[술이야기] 막걸리 첨가제 아스파탐, 아스파탐 유해성 안전성 찬반 논란

by Sugarone 2025. 4.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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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디선가 아스파탐이란 단어를 들어 보셨는지 모르겠습니다. 저는 이 단어를 막걸리를 마시면서 처음 들었습니다. 막걸리의 단맛이 아스파탐이라는 인공감미료에서 나오는데, 몸에는 별로 좋지 않은 물질이라고 이해했습니다. 그 이후 심심치 않게 아스파탐이라는 인공감미료가 이슈가 되는 것 같아, 관련된 논란을 정리해 보았습니다. 안심을 하고 먹어도 될지, 아니면 가능한 피해야 하는지 판단기준을 세우는데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아스파탐에 대하여

우리나라에 허용된 인공감미료는 아스파탐, 식카린 나트륨, 아세설팜칼륨, 수크랄로스 4종류입니다. 아스파탐은 1965년 미국 시얼(Searle)사에서 위궤양 치료제를 개발하다가 우연히 만든 물질로 체내에서 단백질과 같이 흡수, 분해, 소화가 되며 1g당 4 kal입니다. 설탕에 비해 200배의 단맛이 있습니다. 아스파탐은 주로 음류에 많이 사용되는데 그 이유는 포도, 오렌지, 레몬 등 과일향을 강화하는 효과가 있고, 커피의 쓴맛을 줄여주는 효과가 있기 때문입니다.

 

이들 인공감미료의 가장 큰 특징은 칼로리가 적거나 제로이기 때문에 다이어트를 하는 여성과 당뇨병을 걱정하는 남성을 타깃으로 많은 제품이 개발되어 판매되고 있습니다. 당분과 칼로리가 적어 몸에 좋다고 생각해서 먹는 사람들이 많은 것 같습니다. 사실 기업에서 마케팅도 그렇게 하고 있으니 다이어트 음료가 몸에 좋다고 생각하는 것은 당연하지 않을까 합니다. 아스파탐은 이미 광범위하게 사용되고 있습니다. 음료 외에 초콜릿, 빵, 껌, 캐러멜 등 단맛을 균일하게 내야 하는 가공식품에서 활용되는데, 가격도 저렴하고 제조공정을 표준화하는데 용이하기 때문입니다.

 

아스파탐의 안전성을 주장하는 입장

아스파탐은 비만과 다이어트 이슈로 성공을 거둔 식품첨가물로 보입니다. 세계적으로 비만은 인류의 고민거리였고, 2/3가 비만인 미국을 비롯해 우리나라도 과거 10년을 비교해 보면 비만인구가 1.6배 증가했습니다. 어찌 된 일인지 모르겠지만, 비만에 최대의 적인 설탕의 단맛이 사람에게 행복감을 준다는 것이다. 아스파탐은 설탕보다 강한 단맛을 내며 칼로리가 거의 없는 인공감미료라는 점 때문에 히트 했습니다. 그래서 다이어트 식품, 당뇨식, 음료와 술에 많이 사용됩니다. 우리나라에서는 1985년부터 사용이 허가되었습니다. 올해가 2020년이니 아스파탐이 사용된 지 15년이 되었습니다.

 

10년 이상 사용해 왔으니 어느 정도 안정성에 대해서는 검증이 되었다고 판단할 수 있을까요? 1974년 최초로 미국에서 사용이 허가되었으나, 안정성 논란으로 1년 만에 허가가 취소됐고, 안정성 검증을 통해 1981년부터 사용이 재허가 되어 현재에 이르고 있습니다. 지금은 120여 개국에서 5,000여 가지 식품에 사용되고 있습니다. WHO의 합동식품첨가물위원회(JECFA)에서는 아스파탐의 1일 섭취허용량(ADI)을 체중 Kg당 40mg으로 정하고 있고, 한국보건산업진흥원에서는 우리 국민의 섭취량은 WHO 1일 권장량의 0.3% 수준으로 섭취하고 있어 안전하다고 밝히고 있습니다.

아스파탐은 설탕을 피해야 하는 비만, 당뇨병 환자들에게는 보물과 같은 존재입니다. 또한, 설탕과 같이 단맛을 내면서 첨가 시 다른 맛에 지장을 주지 않아 식품산업에서도 제조공정에 적극적으로 사용하고 있습니다. 이런 내용을 종합해 보면, 전 세계적으로 사용되는 식품첨가물이고, 우리나라에서 사용한 지 15년이나 지났고, WHO 권고 사용량에 0.3% 수준 정도로 섭취하고 있으니, 안전성이 검증된 것이 아니냐는 입장입니다.

 

아스파탐의 유해성을 주장하는 입장

아스파탐은 개발 당시부터 뇌 장해 발생에 대한 논란이 있었다고 합니다. 1974년 최초로 미국에서 사용이 허가되고 안전성 논란으로 1년 만에 허가가 취소된 이유가 그것입니다. 물론 재사용 허가가 났지만 말입니다. 이후에도 뇌종양과 관계가 거론되고 있으며, 백혈병을 일으킬 수 있다고 지적되고 있습니다. 인공감미료가 칼로리가 적거나 제로인 이유는 바로 체내에서 분해되거나 소화되지 않기 때문입니다. 이 의미를 풀어서 생각해 보면, 인공적으로 만든 어떤 물질이 인체의 소화액으로 분해되지 않은 채 간과 신장을 그대로 통과해서 배출된다는 것인데, 인체의 장기를 통과해서 배출되는 과정에 문제가 없을지 생각해야 합니다.

 

아스파탐은 미국에서 1965년 개발된 이후 1981년 미국에서 사용이 허가되었고, 미국 정부의 강한 요청에 의해 일본에서도 1983년부터 사용이 허가되었습니다. 우리나라에서는 1985년부터 사용이 허가되었고 CJ 제일제당에서 '화인 스위트'란 이름으로 생산을 시작했습니다. 미국(1981년), 일본(1983년), 한국(1985년)으로 아스파탐이 허가된 년도를 보면 미국의 통상압력이 강했다고 추측됩니다. 당시 미국에서는 사람들로부터 두통, 현기증, 불면증, 시력장애, 미각장애 등이 나타났다는 항의가 발생하고 있었습니다.

 

아스파탐은 암과 연관성이 있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미국 암예방연구센터의 데브라 데이비스 박사는 "환경과 뇌종양의 관계를 조사한 결과 아스파탐은 뇌종양을 일으키는 요인일 가능성이 있다."라고 지적했습니다. 또, 워싱턴 대학 의학부 존 올니 박사는 "20년 이상 전에 실시된 아스파탐 동물실험에서 발견된 것과 같은 뇌종양이 미국인들에게서 급격히 증가하고 있다"라고 경고하고 있습니다. 2005년 이탈리아에서 실시된 동물실험 결과 아스파탐이 백혈병과 림프종을 발생시킨다는 결과가 나왔습니다.

 

실험용 쥐에게 아스파탐을 죽을 때까지 투여한 결과 대부분의 암컷 쥐에서 백혈병 또는 림프종이 발견되었고, 이 현상은 인간이 식품에서 섭취하고 있는 양과 비슷한 농도에서도 관찰되었다고 합니다. 아스파탐에는 반드시 'L-페닐알라닌'이라는 화합물 명칭이 붙어 있는데, 그 이유는 페닐케톤뇨증(페닐알라닌을 분해하지 못하는 체질)인 아이가 섭취하면 뇌에 장애를 일으킬 위험이 있어 경고성으로 반드시 포함되도록 병기하게 되어 있습니다. 제가 좋아하는 장수 막걸리 뒤편 성분 표시 부분을 살펴보니 정말 아스파탐과 함께 페닐알라닌 함유란 단어가 병기되어 있습니다.

 

인간이 화학적으로 만들어낸 인공 감미료인 아스파탐과 같은 식품 첨가물은 지양하는 것이 맞다고 생각합니다. 무엇보다, 체내에 들어가면 위액, 장 소화효소에도 잘 분해가 되지 않고 그대로 간장과 신장을 통해 배출된 다는 점이 마음에 걸립니다. 소화가 되지 않는 물질이니 칼로리가 거의 없었겠죠. 이것이 좋은 점인지 모르겠습니다. 그렇다고, 아스파탐이 들어간 식품을 먹지 않겠다고 마음먹으면 저는 살아가는데 장애를 겪을 것입니다. 이미 너무나 많은 식품에 포함되어 있으니까요. 그래서, 저는 제가 반드시 먹는 것 외에는 최대한 섭취를 자제하는 원칙을 세웠습니다. 예를 들면, 제가 좋아하는 주류(막걸리 등)는 마실 수밖에 없습니다. 그런데, 껌, 캐러멜, 과자, 기타 다이어트 음료 등은 먹지 않을 수 있습니다. 그렇게 자주 즐기는 편도 아니고, 아스파탐이 들어있다는데 굳이 먹고 싶은 생각도 들지 않습니다. 이렇게, 꼭 먹어야 할 식품군을 정하고 그 외에는 손도 대지 않겠다는 원칙이 맞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달지 않아서 몸에 좋다고 선전하는 다이어트 음료 광고에는 속으면 안 될 것 같습니다.

 

아스파탐에 대해 나온 글을 읽어 보면 대부분 안전성이 검증되었으니 괜찮다는 입장과 아직 충분히 검증이 되지 않았고, 합성해서 만든 물질은 여전히 조심해야 한다고 생각하는 입장이 충돌하고 있습니다. 슬프게도 판단은 우리가 직접 해야 합니다. 마음 놓고 가리지 않고 마음껏 먹던지, 아니면 성분표기를 꼼꼼하게 살펴보면서 조심하면서 먹던지 우리가 선택을 해야 합니다. 그래서 본인만의 원칙을 정하는 것이 중요할 듯합니다. 공부를 해 보니 식품첨가물이 모두 인체에 해가 되는 물질은 아니었습니다. 하지만, 좋지 않은 영향을 미치는 것도 있기 때문에 주의를 해야 하고 과다 섭취는 매우 위험합니다.

아스파탐
아스파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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