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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 하면 산미구엘입니다. 맥주 이름이기도 한 이 회사 산미구엘(산미겔) 주식회사가 1890년에 설립되어서 2007년까지 맥주를 생산했으며 2007년에 산미구엘 양조회사가 따로 생겨서 이때부터 지금까지 맥주를 생산해오고 있습니다. 산미구엘은 해외 인수 및 합병전 까지도 해나가는 공격적인 회사로 역사와 전통이 살아있는 이 회사의 맥주를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산미구엘은 스페인의 기술력으로 만들어진 맥주회사로 지금은 스페인에 맥주를 수출하고 있습니다. 산미구엘을 먹어보면 스페인의 라거랑 비슷한 느낌이 있으며 현재 필리핀 맥주시장의 90%를 점유하고 있는 대형회사로 자리잡았습니다.
레드홀스 Red Horse
도수 6.9도
칼로리 : 143kcal
필리핀에서 인기가 가장 많은 맥주중에 하나로 보홀 여행, 필리핀 여행에서 많이 보이는 맥주이며 일단 도수가 높아서 서민들은 이 맥주로 빨리 취하려고 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사람들은 무조건 얼음이랑 이 맥주를 섞어 먹으며 숙취가 엄청나게 심하기로 유명하고 중산층 정도 되면 잘 마시지 않습니다. 레드홀스는 호주맥주 대회에서 수상을 한 경력이 있으며 2014,2015,2016년 대회에서 수상을 한 맥주입니다.
산미그 라이트 San Mig Light
도수 5도
칼로리 : 100kcal
외국인들과 한국인 사이에서 가장 인기가 좋은 맥주로 맛이 군더더기 없이 청량하고 깔끔하기로 유명한 맥주입니다. 한국인들 사이에서도 1, 2위를 다툴만큼 한국인에게 특히 맞는 맥주이며 칼로리도 맥주 치고는 낮아서 좋습니다.
세르베샤 네그라 Cerveza Negra, 필리핀 흑맥주
도수 5도
칼로리 163kcal
세르베샤 네그라는 스페인어로 검은 맥주라는 뜻으로 외관은 불투명하고 짙은 흑갈색이며 베이지색 거품이 적당히 쌓이고 지속시간도 좋다. 검은 맥아의 탄향이 약하게 느껴지며 탄산은 보통이다. 바디감은 라이트미디엄 정도이며산미가 꽤 느껴지며, 청량감도 있으면서 끝에 아주 약간 구수함이 느껴진다.
산미구엘 프리미엄 올몰츠 비어 San Miguel Premium All Malt Beer
도수 5도
칼로리 : 120kcal
다른 맥주보다 가격이 2배 정도 비싼 프리미엄 맥주로 제조법, 재료 등이 조금씩 달라서 맛도 다르며 개인적으로 제가 즐겨마시는 Light와 맛 차이가 크게 차이가 없어서 추천하지 않는 맥주입니다.
산미그 제로 San Mig Zero
도수 3도
칼로리 60kcal
ZERO라고 하는데 왜 ZERO인지 모르겠는데 도수가 낮고 칼로리도 낮아서 맛도 좋지 않습니다. 이 맥주 파는곳도 못 봤고 사는 사람도 보질 못했으며 왜 만들었을까라는 생각이 절로 드는 맥주입니다. 저 칼로리라서 여성들을 타겟한 거 같은데 여성들은 이 맥주를 마시지 않지 않을듯합니다.
San Miguel Flavored Beer (Apple, Lemon)
도수 3도
칼로리 133kcal
맛이 2가지인데 사과맛, 레몬맛으로 출시하였으며 여성들은 위의 ZERO를 마시지 않고 이 설탕과 과일맛이 첨가된 맥주를 마시기도 합니다. 도수가 낮아서 술이 약한 여성분들이 주로 마시며 여성분들에게 추천합니다.
산미구엘 페일 필젠 San Miguel Pale Pilsen
도수 5도
칼로리 135kcal
필리핀에서 1,2 순위를 달리는 맥주로 유명하며 산미겔 라이트는 거품을 뺀 깔끔한 맛이라면 이 맥주는 거품을 빼지 않은 좀 더 진한 맛을 선사합니다. 한국인들에게도 1,2 순위를 달리는 맥주이며 산미겔 라이트와 도수는 같지만 맛이 더 강력해서 더 빨리 취하는 경향이 있고 나이 많으신 분들은 이 맥주를 더 선호합니다.
산미구엘 슈퍼드라이 San Miguel Super Dry
도수 5도
칼로리 135kcal
도수는 여전히 같지만 더 강력한 맥주로 Pale Pilsen보다 더 진하고 도수가 높은 느낌이 드는 맥주이며 이 맥주는 생맥주로 마시면 특히 더 맛있습니다. 슈퍼에서는 팔지만 일단 술집에서는 찾기 쉽지 않아서 그만큼 호응도가 다른 맥주들보다 떨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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