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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소개할 와인은 산펠리체 비고렐로입니다. 슈퍼투스칸의 효시가 되는 와인이라고도 불립니다. 비비노를 뒤적거려보니 2015 빈티지를 2022년 6월에 마셨네요. 이 이후 한병을 더 먹었던것 같고, 홈플러스 장터에 가서 또 구매해서 쟁였습니다.
와인정보
국가 이탈리아 토스카나 지방
품종 : 카베르네쇼비뇽 50% + 메를로 45% + 쁘띠베르도 5% (빈티지별로 상이)
시음온도 16-18도
도수 13.5도
빈티지 2016
구매처 홈플러스 와인장터, 이마트 롯데마트
가격 65000원 언저리, 할인하면 5만원대 후반 장터할인가는 59000원정도 형성인듯해요. 홈플러스에서는 2022년 10만원에 2만원 할인해줘서 2병에 8-9만원 정도 구매가능했어요~
산지오베제 베이스의 와인입니다. 산지오베제는 제우스의 피에서 유래한 이름이라고 했습죠. 토스카나는 이탈리아를 대표하는 와인산지 중 하나입니다. 산펠리체는 714년부터 Arezzo와 Siena 교구의 포도 경작지였으며 산펠리체라는 교회 이름으로 와인을 생산한 역사가 있는 와이너리라고 합니다. 1968년 오너가 바뀌면서부터 포도주 품질의 향상을 추구하면서 질 좋은 포도주 생산에 박차를 가하여 오늘날 이 좋은 비고렐로를 선사해주십니다. 끼안띠 클라시코, 브루넬로 디 몬탈치로(BDM) 등의 질 좋은 와인을 생산하는 곳으로도 유명해유~
시음후기
고렐로의 당도, 산도, 바디, 타닌 정도는 아래와 같습니다. 산도, 바디, 타닌 정도가 상당히 강하다고 표기되어있지만, 마시면 전혀 그런 느낌이 들지 않는 와인입니다. 어느 것 하나 튀지 않고 무난하며 향기롭고, 목넘김 또한 부드럽게 이어져서 맛. 있. 다. 가 뇌를 강타했던 기억만 있습니다. 그래서 애주가 분들이 그러나봅니다. 역시 이탈리아 와인이라는... 대부분 이탈리아로 다시 돌아가신다는 소문이 있습니다. 비고렐로는 라즈베리, 담배잎, 건포도 향이 농익어 피어오르는 아룸다움이 있고, 미디엄에서 풀바디로 이어지며 실키하면서도 부드러운 탄닌이 우아함을 자아내며 피니시도 부드럽다. 비고렐로는 '수퍼 투스칸'의 효시이다.
시음후기. 가격할인이 되면, 꼭. 사서 마셔보시기를 추천합니다. 물론 모든 술은 개취입니다~. 한 두시간 이상 브리딩 해주면 좋을 듯 합니다.
색. 맑은 보라 빛으로 적은 양을 따라 놓으면 투명함을 보입니다.
향. 검붉은 과실향, 건자두향, 코코아 향, 가죽향, 감초향, 오크향, 제비꽃 향 등의 다양한 향이 수시로 변하고, 시간이 충분히 지나면 담배향. 민트, 허브, 스파이시향 등 강한 볼륨감을 자랑합니다.
맛. 밸런스가 잘 잡혀있는 느낌입니다. 볼륨감은 있지만, 산미나 타닌 등이 적절히 어우러져 고르게 맛을 냅니다. 1시간 이후부터는 알콜도 걷히고 목넘김이 부드러워요. 그래서 실키하다는 표현을 쓰는것 같아요. 미국 와인처럼 밀키하게 넘어가지 않고 이탈리아 애들은 실키해요.
싱그럽고 신선한 과일의 향이 많이 납니다. 그러다 흙향 등도 와요. 향과 맛이 일치하는 와인 중 하나입니다.
비고렐로는 병을 오픈하고도 오래 버팁니다. 5-6시간까지 즐기며 마실수 있어요. 향이 쉽게 죽지 않고 잘 버티는게 참 좋은것 같아요. 홈플러스처럼 10만원에 2만 할인해주면 이 아이는 마구 살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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